월드패션 | 2019-01-26 |
리카르도 티시, 6명의 사진작가와 함께한 버버리 광고 캠페인
버버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리카르도 티시는 6명의 유명 사진작가들과 콜러보레이션으로 진행한 버버리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버버리의 변화를 이끌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리카르도 티시는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새로운 미학, 새로운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멀티 세대 사진작가 & 모델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첫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버버리가 나를 흥분시키는 것을 바로 포괄성이었다. 나이와 사회적 지위,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버버리 첫 광고 캠페인으로 헤리티지 브랜드를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부터 성인, 영국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리카르도 티시는 버버리 브랜드의 비전을 재해석하기 위해 거물급부터 떠오르는 신인까지 모두 여섯 명의 사진작가들을 초대했다.
사진작가 닉 나이트, 단코 슈타이너, 휴고 콩테, 콜린 도슨, 피터 랭거, 레티슈미터로우가 모두 광고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서로 대조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광고 모델로는 한국 모델 최소라를 비롯해 귀족 출신의 영국 모델 스텔라 테넌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이리나 샤크 등 전설적인 모델들과 프란 서머스, 클라우디아 라벤더, 리앤 반 롬페이, 아녹 야이, 다라이, 마테오 페리, 조 플런켓 등이 캐스팅되었다.
리카르도 티시는 배역과 열정의 믹스는 브랜드의 다세대적인 소비자 타겟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감을 가진 이미지들이지만 그들이 함께 모였을 때 다양성과 절충주의, 포괄성, 버버리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티시의 버버리 첫 데뷔 무대인 2019 S/S 버버리 컬렉션 역시 영국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광고 촬영장의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와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완쪽부터)
영국 사진작가 닉 나이트는 "리카르도 티시의 첫 번째 시즌 캠페인을 촬영하고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버버리 이미지를 재정의하기 위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흥분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진작가 피터 랭거는 "전설적인 버버리의 유산을 컨템포러리 순간으로 바꾸는 작업의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버버리의 2019 봄.광고 캠페인은 오는 4월까지 버버리 전 채널에서 선보이면서 시즌 내내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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