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1-22 |
버질 아블로, 루이비통 남성복 첫 광고 캠페인 공개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 남성복 첫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루이비통 남성복 2019 봄 캠페인은 '오즈의 마법사'에 경의를 표하며, 특히 어린이 모델이 등장한다.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지난해 첫 데뷔작 2019 봄/여름 컬렉션을 치룬 버질 아블로는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첫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1월부터 3월까지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 시절과 교육을 주제로 2살과 3살짜리 모델이 등장한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루이비통 남성복 광고 캠페인은 3개의 서로 다른 유명 사진작가들이 차례로 촬영한 3개 섹션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비차별주의(inclusivity)'적인 렌즈를 통해 개인의 인식과 진화에 대한 생각이 담겨지며 앞으로 몇달동안 단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21일 발표된 '유아기,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이라는 제목의 광고 캠페인 첫번째 부분은 아동 발달의 다양한 단계와 성인의 독특한 성격 형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듀오 사진작가 이네즈 앤 비누드가 서로 다른 발달 단계에 있는 모델들과 3살 알리스와 2살 잭을 등장시킨 유아기 시절을 표현했다. 또한 7살, 12살, 15살, 16살 모델을 통해 10대 이전의 어린시절과 10대 청소년 시절을 표현했다.
특히 젠더, 피부색, 사상, 신념 등 고정 관념에 의해 영향받지 않은 유아기의 순수성을 담기 위한 의미로 2,3세 아기들을 모델로 등장시켰다.
'화가의 스튜디오'라는 제목의 두번째 부분은 오는 2월 1일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모하메드 부르위사가 제작한 이미지는 프랑스의 화가이자 혁명가였던 귀스타프 쿠르베의 1885년 유화 작품을 사진으로 재현했다.
버질 아블로와 프랑스 화가 사이의 유사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버질 아블로는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을 입고 팀원과 친구, 모델과 함께 등장한다.
오는 3월 22일 처음 선보이는 마지막 부분은 '학교 10대'라는 제목을 주제로 라이몬드 바우다가 촬영했다. 사진들은 컬러 블록 티셔츠를 통해 로스엔젤리스의 10대들을 묘사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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