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1-14 |
아르마니 박물관, 찰스 프레거 단독 사진전 '파블라' 개막
밀라노에 있는 아르마니 박물관 전역에서 1월 12일(현지시간) 부터 열리고 있는 찰스 프레거의 사진전 '파불라'가 독특한 색채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조르지오 아르마나는 밀라노 남성복패션위크 개막과 동시에 아르마니 박물관((Armani/Silos) 전시 공간에서 새로운 사진전 '파불라(Fabula)'를 개최하고 있다.
아르마니는 사진전 '파불라'를 통해 프랑스 사진작가 찰스 프레거(Charles Fréger)의 250점 이상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패션이 우리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독특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사진전은 오는 3월 24일까지 선보이며 사진작가 찰스 프레거의 역대 가장 큰 단독 전시회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활력이 넘치는 컬러가 먼저 나의 눈길을 끌었고 결국 찰스 프레거의 작품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그 컬러는 단순한 비주얼적인 재주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의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었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루엔 스쿨 오브 아트를 졸업한 찰스 프레거는 비언어적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 서로 다른 문화에 의해 채택된 유니폼과 드레스 코드에 초점을 맞추어 거의 20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찍었다.
전 세계 군복에서 부터 운동 선수와 시골 생활에 이르기까지, 사진들은 우리 자신을 존중하는 방식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는 방식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르마니 박물관 전시 공간에서의 회고전은 이 사진작가의 2000년 '워터 폴로' 수영선수 시리즈와 같은 작가의 초기 작품들과 2016년에 찍은 '마르디 그라 인디언'이라 불리는 최근 사진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핀란드 아이스-스케이팅 팀, 스모 레슬러들, 인도 자이푸르 코끼리 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나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옷이 위대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프레거는 계속 우리에게 그것을 상기시켜주고,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옷을 입는 가장 깊은 측면을 파고들고 있다. 아루마니 박물관에서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가한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찰스 프레거는 "이번 아르마니 박물관 전시는 영감을 주는 공간에서 2000년 이후 나의 사진 시리즈를 소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마치 박물관의 숭고한 건축물이 사진전에 리듬을 주는 것처럼 작품을 하나씩 시각화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진화의 느낌, 방과의 대화, 회색 콘트리트 벽과 꼼꼼한 조명 등을 통해 나의 사진컬러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사진 = 사진작가 찰스 프레거(Charles Fréger)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보도된 바와 같이,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예외적으로 1월에 열리는 밀라노남성복패션위크를 건너 뛰고 2월에 남여성복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남성복패션위크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 패션쇼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떠난 공백을 메우며 오는 1월 14일(현지시간) 월요일 정오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아르마니는 밀라노 국내선 리나테 공항에서 엠포리오 아르마니 남여성 통합 패션쇼와 가수 로비 윌리암스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4월에 개관을 한 아르마니 박물관은 알도 팔래이, 커트 & 웨스턴 마카스, 톰 먼로, 데이비드 심스, 리차디 피브스와 같은 공동 사진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사진작가 래리 핑크과 사라 문, 아티스트 파올로 벤투라의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다.
밀라노 아르마니 박물관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찰스 프레거의 회고전 '파불라' 사진 전시는 밀라노 박물관 일대에서 1월 12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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