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1-07 |
디올, 2019 봄 광고 캠페인은 춤과 인체의 패션미학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이 춤과 인체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2019 봄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신진 사진 작가 할리 위어가 촬영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이 춤과 인체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2019 봄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019 봄/여름 다올 컬렉션 런웨이에 모델로 등장했던 세레나 포레스트와 루스 벨이 광고 캠페인에 다시 등장했다.
디올의 2019 봄 광고 캠페인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피나 바우쉬, 마사 그레이엄, 이사도라 던컨, 로 풀러 등 현대 무용 선구자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자유, 여성성을 은은한 컬러 팔레트로 꾸며진 소용돌이치는 슬립과 실크 드레스를 통해 선보였다.
2019 봄 광고 캠페인의 핵심은 자유롭게 흐르는 샤프한 코르셋 실루엣, 튀튀(발레를 할 때 입는 치마)-풍의 미디 스커트, 그물, 리어타드(무용수나 여자 체조 선수가 입는 것 같은 몸에 딱 붙는 타이츠), 깔끔한 네오-그리스식 드레스에 주름을 잡은 저지 등이 특징이었다.
춤에서 영감을 받은 미학을 보여주는 프랑스 하우스의 2019 봄 광고 켐페인은 다양한 누드 색조를 입고 무용수로 변신한 2명의 탑 모델을 통해 선보였다.
영국의 신진 사진작가 할리 위어가 촬영한 광고 사진들은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선보인 2019 봄/여름 디올 컬렉션의 가벼움과 현대성을 반영하기 위한 의도였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의 디자인 작업은 옷을 통해 인체를 찬양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우리 자신의 시선 뿐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 자신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성들이 포즈를 취하는 방식과 그들이 창조하는 그람자에는 매혹적인 유연성과 섬세함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지난해 9월 패션쇼에서 선보인 공연을 안무하고 디올과 함께 캠페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 바체바무용단의 전 멤버이자 자신만의 댄스 집단 설립자인 이스라엘 출신 무용수 샤론 에얄 덕분이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우아한 인상을 주는 다양한 뉴트럴과 누드 색조를 제공한다. 또한 유동적인 라인의 롱 플리츠 드레스는 춤 세계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메쉬 보디슈트와 대조를 이루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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