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24 |
헬무트 랑과 팔리, 친환경 아웃도어 캡술 컬렉션 출시
헬무트 랑과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이 해양 플라스틱 섬유로 만든 친환경적인 아웃도어 캡술 컬렉션을 출시했다
패션 파워하우스 헬무트 랑은 최근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함께 손을 잡고 유니섹스 재킷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팔리의 시그너처인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개발된, 해양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진 이번 캡슐 컬렉션은 265달러(약 30만 원)짜리 스타디움 재킷과 345달러(약 38만 원)짜리 후디드 레인코트가 포함된 두 종류의 아우터웨어 옵션이 제공된다.두 스타일 모두 블랙 & 화이트로 제공되며 스냅 버튼 잠금, 제트 포켓, 미니멀 브랜딩이 특징이다.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은 지난 2016년 부터 아이다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영국패션협회가 주최한 2018 패션 어워즈에서도 친환경적인 패션 활동을 인정받아 설립자인 독일 디자이너 출신 사이릴 거쉬가 '혁신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운동화 등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환경단체 팔리 포 더 오션스의 창립자 사이릴 거쉬는 인터뷰를 통해 "플라스틱 때문에 바다가 죽고 있다. 바다가 죽으면 인류도 죽는다. 지금이라도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무트 랭은 해양 보호를 돕기 위해 더 많은 환경-친화적인 소재들을 다가오는 컬렉션에 통합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팔리 x 헬무트 랭 컬렉션은 헬무트 랭 웹사이트와 엄선된 판매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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