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11 |
구찌, 올해의 브랜드상 · 비즈니스 리더상 수상
영국 패션협회가 주최한 2018 패션 어워즈 시상식이 성료되었다. 구찌는 올해의 브랜드상과 비즈니스 리더 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고 10대 모델 카이아 거버가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했다.
↑사진 =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한 카이아 거버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월요일 저녁 영국패션협회는 런던의 로얄 알버트 홀에서 2018년 패션 어워즈 행사를 진행했다.
영국패션협회가 주도하는 패션 어워즈는 지난 2016년부터 영국의 브랜드와 디자이너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브랜드와 디자이너로 수상 부문을 확장하며 국제적인 패션행사로 승격되었다.
영국 출신의 유명인사, 모델, 디자이너 등 전세계 패션계의 거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18 패션 어워즈는 미국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패션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CFDA 어워즈의 좀 더 국제적인 버전인 셈이다.
↑사진 =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CEO 마르코 비자리(오른쪽)
패션계의 라이벌 패션 행사인 미국의 멧 갈라와 CFDA처럼 레드 카펫으로 시작된, 영국의 2018 패션 어워즈는 지난 1년동안 활발한 활동을 한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사진 =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좌)/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우)
먼저 발렌티노를 이끌고 있는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이날 밤 최고 명예인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으며 구찌는 올해의 브랜드 상과 올해의 비즈니스 리더상을 수상해 2관왕이 되었다.
메건 마클의 웨딩 드레스를 디자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영국 출신의 지방시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올해의 영국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수상했고, 그레이그 그린이 올해의 영국 남성복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사진 = 뎀나 바잘리아와 버질 아블로(오른쪽)
10대 모델 카이아 거버는 올해의 모델상을, 오프-화이트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어반 럭스상을, 발렌시아가의 뎀나 바질리아는 올해의 액세서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최고 공로상을, 비비안 웨스트우즈는 스와롭스키 긍정적인 변화상을, 듀오 포토그래퍼 머트 & 마크커스는 미디어상에 해당하는 이사벨라 블로 패션 크리에이터상을, 킴 존스는 2018 선구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 = 미우치아 프라다와 비비안 웨스트우드(오른쪽)
2018 패션 어워즈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상 : 뎀마 바잘리아(발렌시아가)
올해의 브랜드상 : 구찌
올해의 영국 남성복 디자이너상 : 크레이그 그린(크레이그 그린)
올해의 영국 여성복 디자이너상 : 클레어 웨이트 켈러(지방시)
올해의 영국 신인 남성복 디자이너상 : 사무엘 로스(A-Cold-Wall*)
올해의 영국 신인 여성복 디자이너상 : 리처드 퀸(리차드 퀸)
비즈니스 리더상 : 마르코 비자리(구찌)
올해의 디자이너상 :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발렌티노)
올해의 모델상 : 카이아 거버
어번 럭스상 : 버질 아볼로(오프-화이트)
스와롭브스키 긍정적 변화상 : 비비안 웨스트우드
특별 혁신상: 사이릴 거쉬(팔리 포 더 오션 창립자)
이사벨 블로우 패션 크리에이터 상 : 머트와 마커스
최고 공로상 : 미우치아 프라다
2018 선구자상 : 킴 존스(디올 옴므)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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