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04 |
세계 청바지 시장, 2030년까지 약 66조 8천억 규모 성장
세계 청바지 소매 시장이 오는 2030년에 600억 9천말 달러(약 66조 8,5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개발 도상국가 시장의 약진이 예상된다.
어패럴소싱출판사 저스트-스타일닷컴(just-style.com)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청바지 시장은 오는 2030년에 600억 9천말 달러(약 66조 8,5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청바지 소매 시장은 올해 573억달의 매출이 예상되며 향후 5년간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청바지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이어 중국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중국 청바지 생산량의 거의 절반이 중국 내에 남아 있어 5년 전에 수집한 자료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또한 중국에서 생산된 청바지 중 약 22%가 전통적인 소매시장 밖에서 거래된다고 추정했다.
미국과 중국 외에도 남미 지역이 12.1%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세계 시장(북미, 유럽, 터키, 아시아, 남미 제외한 모든 시장)은 19.7%가 증가할 전망이다.
보도자료를 통해 보고서 저자는 "현재 글로벌 청바지 시장은 트렌드를 뛰어넘는 독특한 카테고리 포지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매년 다양한 종류의 청바지가 개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각자가 선호하는 청바지 스타일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데님은 지속가능성, 파격적인 해체주의, 스트리트 유스 컬처, 복고 등 다양한 트렌드가 부활해 세대와 국경을 넘는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덕분에 SPA 브랜드 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청바지 시장의 성장세는 당연한 귀결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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