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2-03 |
나이키, 한국계 디자이너 윤안과 함께한 '앰부시' 캡슐 컬렉션 공개
디울 옴므의 주얼리 디렉터이자 앰부시 브랜드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한국계 디자이너 윤안이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이키 x 앰부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나이키와 유명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앰부시(AMBUSH) 브랜드의 공동 디자이너 윤 안((Yoon ahn)이 함께 작업한 '나이키 x 앰부시' 캡슐 컬렉션이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캠페인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나이키 x 앰부시 캡슐 컬렉션은 일부 제품이 유출된 후 패션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스포티한 나이키와 아방가르드한 앰부시가 조화를 이룬 이번 캡슐 컬렉션은 레이싱 룩 컨셉이 돋보이며 유선형의 리플렉티브 라인 중심으로 디자인을 진행했다.
윤안은 레이싱 스타일의 팬츠는 하이-웨이스트로 편안함과 움직임을 강조했으며 앰부시의 도쿄풍 미학으로 가득 차 있다.
상품은 드라이-핏 스트레치( DRI-Fit Stretch) 소재의 보디슈트와 크롭 탑, 양면 트랙 재킷, 스포티한 인조 모피 재킷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컬러는 연한 비취색 뿐 아니라 화이트, 블랙, 그리고 메탈릭 골드와 실버 등이 선보여진다.
또 디자이너 윤안은 운동화 수집광들을 위해 희귀한 나이키 에어 줌 플라이트의 스타일 요소를 믹스해 업데이트한 나이키 에어 맥스 180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니커즈의 집-업 기능은 매력적인 컬러 팔레트와 스너그 핏이 결합되어 우주 시대 분위기를 자아낸다.그녀는 "에어 맥스 180은 내가 내 돈으로 산 최초의 스니커즈였다. 잡지에서 본 것만으로도 너무 가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모던한 젯-셋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애슬레저를 응용한 하이-패션에 가깝다. 각각의 아이템들은 액티브한 일상복, 작업복 혹은 야간 외출에 어울리는 세련된 운동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주얼리 디자이너로 출발한 한국계 디자이너 윤 안은 지난 2008년에 남편인 재일교포 힙합 래퍼 버발(본명 유영기)과 앰부시를 런칭한 후 지난 2016년에 최초로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윤 안은 자신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 외에도 현재 디올 남성복의 주얼리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나이키 x 앰부시 의류 컬렉션은 오는 12월 6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나이키 x 앰부시 에어 맥스 180 스니커즈는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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