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30 |
미국 추수감사절 주말, 멀티채널 쇼핑 40% 신장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연휴에서 온라인과 오프 라인 매장을 모두 이용한 멀티 채널 쇼핑이 전년대비 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소비계층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이 돋보였다.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연휴에서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 6천 5백만 명 이상이 가게나 온라인에서 쇼핑을 했다. 이는 휴일에 앞서 실시된 소비자 심리 조사에서 쇼핑하겠다고 말한 1억 6천 4백만 명을 능가하는 수치다.
평균적으로 쇼핑객들은 5일동안 323.29달러(약 36만원)를 지출했다. 특히 그 중 69%인 297달러(약 33만원)는 선물비로 지출되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추수감사절 주말과 사이버 먼데이 쇼핑 계획에 대해 3,058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었다
전미소매업협회와 프로스퍼 인사이트앤드애널리틱(Prosper Insights&Analytic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돈을 쓴 소비자들은 413.05달러를 쓴 나이가 든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35~44세)로 나타났다. 주말동안 가장 많이 구입한 아이템은 조사 대상자의 57%가 구매한 의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8천 9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온라인은 물론 오프 라인 매장에서도 쇼핑을 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거의 40%나 증가한 것이다. 멀티채널 쇼핑객은 단일 채널 쇼핑객에 비해 평균 93달러(약 10만원)를 능가했다.
여러 그룹의 지출 추정치에 따르면, 추수 감사절은 소매업계에 전례없는 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11월과 12월에 걸쳐 공휴일 지출이 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미소매업협회의 류일 예측과도 일치한다.
게다가 긴 주말 동안의 구매는 18-24세의 Z-세대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휴일 구매에 다른 어떤 세대보다 더 많은 평균 149달러(약 16만원)를 구매해, 젊은 소비자들이 신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온라인 쇼핑으로 가장 인기 있는 날은 6천740만명의 쇼핑객들이 이용한 사이버 먼데이였고, 그 다음은 6천520만 명의 쇼핑객들이 이용한 블랙 프라이데이였다.
오프 라인 매장 쇼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날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6천700만 명이었고, 그 다음은 4천740만명이 이용한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였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 중 66%가 휴일을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3%나 늘어난 것이다.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가장 인기있었던 쇼핑 장소로는 백화점이 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온라인 소매점(38%), 의류 매장(30%). 식료품점(30%). 할인점(29%), 가전매장(27%) 순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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