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9 |
자라, 지속가능성 아웃도어 전용 캡슐 컬렉션 런칭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의 자라가 아웃도어 전용 캡슐 컬렉션을 런칭한다. 이번 아웃도어 컬렉션은 플라스틱병으로부터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를 전개하는 스페인의 인디텍스 그룹이 아웃도어 전용 캡슐 컬렉션을 런칭한다.
인디텍스 그룹의 란제리 브랜드 오이쇼(Oysho)가 지난해 겨울 스포츠 전용 의류 라인을 출시한 데 이어 자라는 아웃도어 전용 캡슐 컬렉션으로 아웃도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
자라의 아웃도어 컬렉션은 자라의 페미닌한 캐주얼을 지향하는 트라플럭(TRF) 컬렉션과 오이쇼의 지속가능한 조인라이프 컬렉션이 접목된 아우터웨어의 의미로 '자라 조인트 라이프 x TRF 아우터웨어 컬렉션'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TRF 리사이클'로도 불리는 이번 아웃도어 컬렉션은 플라스틱병으로부터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공약을 담았다.
한편 '플리즈 리사이클(Please Recycle)' 단어들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상기시키기 위해 벨트와 후드에 프린트되어 있다.
자라의 아웃도어 캡슐 컬렉션 가격은 실버 패딩 재킷 95.99파운드(약 13만원), 패딩 코트 119파운드(약 28만원) 선으로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이외에 조깅복, 테크니컬 백팩, 두툼한 운동화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비싼 아이템은 159파운드(약 23만원)에 팔리는 방수 투-인-원 파카다.
한편 지난 11월 초 자라는 106개의 새로운 시장에 온라인 매장을 런칭, 현재 전자상거래 채널을 운영하는 국가는 총 155개로 늘어났다.
현재 96개 국가에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 세계에 자사의 모든 브랜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자라는 인디텍스 그룹의 선두 브랜드 위치를 확실히 했으며, 인디텍스 그룹 총 매출 120억2천만 유로(약 15조 3,103억원) 중에서 79억 1천만 유로(약 10조 752억원) 매출을 올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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