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8 |
챔피언, 런던 유스와 자선 티셔츠 캡슐 컬렉션 출시
미국의 상징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챔피온이 런던의 자선 단체 '런던 유스'와 함께 새로운 자선 티셔츠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챔피온은 자선단체 '런던 유스( London Youth)'와 함께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선 티셔츠 캡술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지난 11월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챔피온 런던 유스'라는 타이틀의 이번 캡슐 컬렉션은 런던에 살고 있는 5명 젊은이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티셔츠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이야기는 '무책임한' '반사회적인' '위험한' '게으른' '이기적인'을 포함한 젊은이들에 대한 고정 관념이 담긴 티셔츠로, 이러한 고정관념에 빠져있다가 어려움을 극복한 젊은이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컬렉션은 젊인이들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부정적인 편견과, 이러한 편견이 그들의 정체성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셔츠를 통한 이번 캠페인은 런던 청소년이 범죄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방 청소년 센터에 대한 예산 삭감이 한창 진행중인 상태에서 나왔다. 자선단체 런던 유스에 따르면 지난 4년동안 81개의 청소년 센터가 800명의 사회복지사를 잃으면서 문을 닫았다.
챔피온과 어번 아웃피터스는 예술, 스포츠 개발, 청소년의 사회적 행동, 고용가능성, 야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선단체에 자금을 대기 위해 컬렉션 판매 수익 전액을 자선단체 런던 유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챔피언은 베트멍, 슈프림, 베이프(BAPE), 몽키타임과 같은 리딩 브랜들과의 일련의 전략적 콜라보레이션 덕분에 지난해 패션계에 컴백했다. 챔피온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스포츠웨어와 스트리트웨어 영향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드 영향으로 사라졌던 브랜드가 다시 소생한 셈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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