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2 |
나이키, 칼하트의 투박한 미학 '칼하트 WIP' 스니커즈 출시
나이키의 전설적인 스포츠 디자인과 칼하트의 투박한 미학이 결합된 '나이키 x 칼하트 WIP' 캡슐 컬렉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이 컬렉션은 12월 6일부터 판매된다.
전세계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간절하게 기다려왔던 나이키X 칼하트 WIP 콜라보레이션 첫 비주얼 세트가 지난 11월 21일(현지시간) 공개되었다. 이 컬렉션은 오는 12월 6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된다.
나이키는 워크웨어를 영감의 주요 원천으로 삼는 칼하트 WIP와 손잡고 스포츠의 전통과 스트리트 감성이 접목된 비비드 네온 오렌지 섬광의 카무프라주 프린트, 브라운, 블랙, 그린 컬러의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칼하트 WIP의 프리미엄 소재에서 가져온 캔버스, 나일론, 코듀로이를 이용해 에어 포스 1 로우, 에어 포스 1 로우 유틸리티, 에어 맥스 95, 반달 슈프림 하이 스니커즈 스타일을 리바이벌했다. 나이키의 전설적인 스포츠 디자인 에토스와 칼하트의 투박한 미학이 결합한 것.
반달 슈프림 하이와 에어 포스 1 로우는 큰 힐탭((heel tap)과 함께 모두 내구성이 뛰어난 캔버스/코듀로이 어퍼(전자는 검은색, 후자는 투톤 갈색)를 선택했다.
에어 포스 1 유틸리티와 에어 맥스 95는 칼하트 WIP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패턴인 블랙, 오렌지, 타이거 카모의 결합을 보여준다. 마무리 터치를 위해 전통적인 에어 맥스 패치를 선택한 에어 맥스 95를 제외한, 각 신발 혀(tongue)에 칼하트 로고 패치가 등장한다.
나이키X 칼하트WIP 캡슐 컬렉션은 올해 선보인 가장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캡슐 컬렉션은 오는 12월 6일(현지시간) 일부 지정된 칼하트 WIP 매장, 선별된 소매점, 그리고 칼하트 홈페이지(www.carhartt-wip.com)와 나이키 홈페이지(www.nike.com)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칼하트WIP'는 미국 워크웨어 브랜드의 대명사로 1889년 창업자 해밀턴 칼하트(Hamilton Carhartt)가 디트로이트에서 설립했다.
현지의 선박 조선 제조산업이 성황이었던 당시, 데님과 캔버스 소재의 오버롤 작업복을 시작으로 오늘날 ‘칼하트 유니온 메이드 오버롤’이라는 이름의 시그니처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퀄리티, 내구성, 여기에 편안함을 더해 스트리트 패션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