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0 |
벨트백, 미국 아웃도어 시장 베스트셀러 아이템 1위
다재다능한 '벨트 백'이 럭셔리 시장에서만 인기를 끈 것이 아니라 미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52%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아이템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엔피디그룹(NPD Group)의 소매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패니팩, 범백, 힙팩으로 알려져 있는 다재다능한 벨트 백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전년비 52%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아아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백팩과 더플 백은 각각 4%와 6%만 증가했다.
엔피디 그룹의 스포트 담당 부사장 겸 수석 산업 고문인 매튜 파월은 "가방 비즈니스는 여행과 경험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가방은 아웃도어 사장에 좋은 기회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패니팩은 소비자들이 작고, 편리한 제품으로 인식되며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방수 천과 보안 기능을 통헤 제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고객들이위시 리스트 목록에 '힙팩'을 추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아웃도어 산업의 액세서리 부문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엔피디그룹은 이러한 매출 감소가 아웃도어 산업의 성장 기회 상실과 현재 진행 중인 여행 트렌드를 간과한 탓으로 돌렸다. 2018년 8월까지 12개월 동안 매출은 2% 정도 감소했다.
액세서리 부문을 제외한 아우터웨어 시장은 유일하게 성장을 주도했다. 총 아웃도어 산업 매출 188억 달러(약 21조 1,970억원)의 30%를 차지하는 아우터웨어 시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2% 성장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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