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20 |
도나텔라 베르사체, 빈 오페라 무도회 위한 티아라 디자인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내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빈 오페라 무도회'를 위해 스와롭스키 티아라를 디자인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베르사체의 아트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내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빈 오페라 무도회'를 위해 스와롭스키 티아라를 디자인해 주목받고 있다.
도나텔라는 빈 오페라 무도회(Vienna Opera Ball)에 참석하는 '처음 사교계에 나가는 상류층 여성들'을 위한 티아라 특별 디자인의극적인 효과를 위해 스와롭스키 크리스탈을 이용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리하르트 바그너가 작곡한 오페라 '라인의 황금'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티아라 디자인에 반영했다.
한편 처음 사교계에 나가는 모든 상류층 여성들은 내년 2월 28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빈 오페라 무도회에 처음 참석할 때 티아라를 쓰도록 요청을 받는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새롭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것에 매료되었다. 스와롭스키 크리스탈 개념은 패션계의 혁신이자 옷을 장식하는 방식이다. 이제 이 크리스탈들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하여 생산되고 있다.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최근 밀라노에서 열린 그린 카펫 어워즈에서 선보일 꾸띄르 라인 아틀리에 베르사체를 위한 세 벌의 반짝이는 드레스를 만들기 위해 이 크리스탈을 사용했다. 나는 스와롭스키와 함께 개발한 콜라보레이션이 자랑스럽다. 정말로 스와롭스키 크리스탈은 나의 디자인에 특별한 그 무엇인가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세트 중앙에 있는 보물을 비추기 위해 스와롭스키 크리스탈이 설치된 금빛 광선이 특징인 내년 '빈 오페라 무도회'의 기획자 마리아 고스바우어의 초대를 받았다. 한편 도날텔라 베르사체는 극적으로 어둠에서 빛나는 효과를 주기 위해 각 스와롭스키 티아라에 380개의 크리스탈을 사용했다.
스와롭스키 가문의 상속녀이자 이사회 멤버인 나디아 스와롭스키는 "스와롭스키는 1950년대부터 비 오페라 무도회의 자랑스러운 파트너였다. 우리는 스와롭스키 티아라를 창조하기 위해 또다른 뛰어난 디자이너로 도나텔라 베르사체를 추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와 우리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도나텔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훌륭한 스와롭스키 티아라를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스와롭스키는 195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오페라 무도화와 관련이 있으며, 다른 국제적인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처음 사교계에 나가는 상류층 여성들이 티아라의 빛을 더해준다. 이전 디자이너들 중에는 칼 라거펠트와 돌체&가바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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