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14 |
모바일 기기,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쇼핑 도구'
모바일 기기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쇼핑 도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미국 쇼핑객들이 모바일 기기 없이 쇼핑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시장 조사 기간 GfK(growth from Knowledge)의 '2018 퓨처바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론 조사에 응답한 미국인 쇼핑객 중 45%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빠르게 부상하는 가장 중요한 쇼핑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새로운 통계는 이 회사의 2017년 보고서에서 보고한 29%의 쇼핑객에 비해 16%나 증가한 수치다.
쇼핑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는 사람이 쇼핑객 중 36%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사람들 중 30%는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30%는 제품 리뷰를 확인했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후 실제 구입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하는 쇼핑 행태 쇼루밍(Showrooming)는 구매자의 23%가 이에 해당했다.
오프 라인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유는 온라인 구매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돈을 절약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말했지만 45%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제품을 보기 위해 오픈 라인 매장 구매를 우선 순위에 두었다. 반면에 44%는 즉시 구매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fK의 전무이사 조 바이어는 "쇼핑에 대한 욕망이나 필요성은 자발적이다. 온라인 쇼핑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모바일 구성요소는 끊임없는 재탐색을 위한 기구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편안한 환경을 제공받는 고객들이 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린 미국의 모바율 결제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미국 소비자들은 단 17%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타 모바일 기기로 페이팔과 벤모를 포함한 결재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9%는 물론 전세계 평균인 19%와도 비교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 중 3명(28%)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보다 많은 거래에서 모바일 결재를 할 예정라고 밝혔다. 지난해(17%) 보다 두매나 늘어난 수치다.
한편 GfK의 2018년 퓨처바이(FutureBuy) 리서치는 가전 제품, 의류, 뷰티, 퍼스널 케어 등 18개 제품 카테고리에 걸쳐 전 세계 35개 국 이상에서 35,000명 이상의 소비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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