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09 |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도전...美 1,000개 울트라 뷰티 입점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이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한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전역의 1,000개 이상의 울트라 뷰티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카일리 제너가 운영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이 드디어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 뷰티 제국을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
지금까지 웹사이트 카일리코스메틱닷컴(Kyliecosmarty.com)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카일리 코스메틱' 11월 17일(현지시간) 부터 미국 전역의 1,000개 이상의 울트라 뷰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킴 카다시안의 이복 동생이자 켄달 제너의 친동생인 카일리 제너는 1억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50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소위 말하는 소셜미디어의 거물이다.
팔로워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전문 '카일리 코스메틱' 런칭 3년만에 기업 가치 8억달러(약 8,936억원) 규모의 뷰티 제국으로 키워냈으며 지난 10월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카일리 제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즈' 기능을 통해 "카일리 코스메틱이 17일부터 모든 울트라 뷰티 매장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선 매장에서는 그녀의 베스트셀러 아이템 '립 키트'를 선보이고 가까운 미래에 팔레트와 같은 더 많은 상품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오프라인 매장 없이 단지 팝-업 매장과 온라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카일리 코스메틱은 런칭이후 눈, 입술, 페이스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컬트 브랜드 등극했다.
올해 카일리 제너를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선정한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는 "3년 전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출시한 카일리 제너가 그간 6억천만 달러(약 7,037억 원) 정도의 화장품 매출을 올렸다.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현재 기업가치는 8억 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카일리 제너는 포브스에 밝힌 성공 스토리를 통해 10대였던 2015년 모델 일을 하면서 모은 25만 달러(약 2억 7천만원)를 종잣돈으로 립스틱 키트를 만드는 화장품 회사에 투자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립스틱 키트는 1만5천세트 물량이 온라인에서 1분 만에 완판됐다. 29달러(약 3만원)짜리 가격표가 붙은 최초 제품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1,000달러(약 111만원)에 재판매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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