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07 |
2018 CFDA/보그 패션 펀드, 최종 우승자 '커비 장-레이몬드' 선정
요즘 가장 핫한 뉴욕 브랜드 중 하나인 파이어 모스(Pyer Moss)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커비 장-레이몬드가 2018 CFDA/보그 패션 펀드의 우승자로 선정되어 약 4억5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18 CFDA/보그 패션펀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파이어 모스의 디자이너 커비 장-레아몬드(Kerby Jean-Raymond)가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11월 5일(현지시간) 밤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성복 보디(Bode) 디자이너 에밀리 아담스 보드와 브랜드 조나단 코헨의 디자이너 조나단 코헨이 각각 준우승자로 각각 선정되었다.
3명의 우승자는 라울 로페즈 루아, 매튜 아담스 돌란, 바체바, 크리스찬 코완 등 최종 후보자 10명 중에서 선정되었다.
남여성복 브랜드 파이어 모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커비 장-레이몬드는 '흑인 문화'와 '인종차별' '불황' '경찰의 잔혹 행위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빠르게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부상했다.
우승한 디자이너는 상금으로 상금 40만달러(약 4억5천만원)을 받게 된다. 준우승자인 디자이너 에밀리 아담스 보드와 조나단 코헨은 각각 상금 15만달러(약 1억7천만원)을 받게된다.
수상자들은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디자이너 조셉 알투자라, 인스타그램의 에바 첸, 노드스트톰 백화점의 제프리 칼린스키, CFDA의 CEO 스티븐 콜브, 삭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의 루팔 파텔, 띠어리의 앤드류 로젠, 디자이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보그의 마크 홀게이트와 니콜 펠프스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되었다.
한편 2013년에 런칭된 이후 파이어 모스는 여배우 트레시 엘리스 로스와 아트 큐레이터 킴벌리 드류와 같은 패셔너블한 엘리트들과 활동가들로 부터 공개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보그' 미국판 의 베스트 2019 봄/여름 컬렉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파이어 모스의 컬렉션은 블랙 카우보이부터 19세기 최초의 흑인 자유 커뮤니티 윅스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으로 부터 영감을 받은 아이템으로 이전 흑인 역사의 모호한 요소들을 표면으로 가져왔다.
최근 창립 5주년을 기념하면서 파이어 모스는 이미 리복과 LVMH의 헤네시와 컬렉션을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해 찬사를 받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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