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1-06 |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 소더비 경매 큐레이팅 맡아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이 소더비의 진행 중인 아트 시리즈 '컨템포러리 큐레이티드의 다음 게스트 큐레이터로 발표되었다.
패션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이 소더비가 진행하고 있는 아트 시리즈 '컨템포러리 큐레이티드'의 다음 게스트 큐레이터로 발표되었다.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Roksanda Ilincic)은 과감한 색채 조합, 대조적인 텍스처와 실험적인 실루엣으로 런던에서 유명한 디자이너다.
그녀는 지난 2005년 자신의 이름을 건 여성복 브랜드 록산다를 런칭했다. 영국 왕실의 두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을 비롯해 미셸 오바바와 멜라니아 트럼프 등 전세계 파워 우먼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다.
영국의 패션 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여성복 강좌를 듣기 전 베오그라드 대학에서 건축학과 응용 미술을 공부한 록산다 일린칙은 헬렌 프랑켄탈러, 르 꼬르뷔제, 엘스워스 켈리 등이 포함된 예술가들의 미학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예술에서 영감 받은 패션 스타일은 게스트 큐레이터 역할을 맡은 그녀가 손으로 직접 뽑을 컨템포러리 큐레이티브 옥션의 현대 미술품의 선택을 잘 알려준다.
그녀의 '여성 중심적인' 패션 철학은 에이미 실만과 같은 예술가들에 의해 대표된다. 반면에 이미 크뇌벨, 알렉산드라 도마노빅 그리고 앤소니 카로의 작품은 그녀가 디자인 내내 선호하는 대조적인 텍스처에 대해 말한다.
디자이너 록산다 일린칙은 "나는 아트로 디자인 작업에 접근한다. 그리고 텍스처, 대비, 특히 컬러에 접근한다. 에술적 행위로 소매를 조각하는 것과 같다. 리뷰에서 사람들은 내 작품이 예술적인 이미지와 창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그것은 나에게 정말 큰 칭찬이었다"라고 밝혔다.
소더비의 컨템포러리 큐레이티드 옥션은 오는 11월 2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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