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0-31 |
글래머 매거진 '2018 글래머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 발표
글래머 매거진은 '2018년 글래머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여배우 비올라 데이비스 등이 포함된 수상자들은 12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글래머 매거진의 '2018 글래머 올해의 여성상'은 게임 체인저(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인물), 룰 브레이커(규칙을 깬 인물), 그리고 선구자를 기리는 시상식이다..
글래머 매거진은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그들은 상원 의원, 여배우, 그리고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두 그룹의 영향력 있는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다양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세상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용기있는 목소리' 부문은 래리 라사르를 끌어내린 여성들이 수상했다. 2016년부터 한 여성이 용기를 내 공개하자 다른 여성들도 귀를 귀울였다. 결국 20년간 약 140명의 여자 체조선수들을 성추행한 미국국가체조대표팀 팀 닥터 래리 라사르는 구속되어 175년형을 언도받았다. 알리 라이스먼과 레이텔 덴홀랜더 등의 피해자들과 안드레아 문포드 형사, 안젤라 포빌라이티스 법무부 차관, 로즈마리 아퀼리아 판사 등이 주인공이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 부문은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의 젊은 여성 운동가들이 수상했다. 이 단체는 총기 폭력으로 야기된 비극에 직면한 학생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옹호자 부문은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수상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인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출신으로 성폭력 피해자 인권 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그녀는 “성폭력 피해자의 말을 믿어야 하고, 그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아이콘 부문은 30년 동안 소외받는 여성들을 대변 해 온 여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인플루언서 부문은 인터넷을 통해 여권 운동을 벌이고 있는 모델 크리시 타이겐이, 평생 공로상은 97세의 국립공원 관리인 베티 리드 소스킨이 수상했다.
또한 선구자 부문은 10년 동안 가수로 활동하며 여권 신장에 힘쓴 자넬 모레가, 자유의 전사 부문은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들이 운동할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으로 남녀 평등을 주장한 마날 알 사리프가 각각 수상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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