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10-26 |
패스트 리테일링, 물 사용하지 않는 데님 워싱 공정 개발
일본의 패스트 리테일링이 새로운 데님 워싱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보통 청바지 제작에는 생산 주기 동안 약 60리터의 물을 소비하지만 새로운 데님 워싱 기술은 물 사용량을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다.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지난 10월 25일 새로운 데님 워싱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워싱 프로세스 기술은 2020년까지 그룹의 모든 청바지를 만드는 데 약 37억 리터의 물을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 리테일링 부설 '진 혁신 센터'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데님 제조 공정이다. 보통 청바지 제작에는 생산 주기 동안 60리터의 물을 소비하지만, 패스트 리테일링은 새로운 기술로 물 사용량을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새 기술은 유니클로 남성복의 레굴러 핏 진을 제작하기 위해 처음 테스트를 했으며, 이 제품은 J 브랜드 지속가능성 캡슐 컬렉션과 함께 이번 2018 가을/겨울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이 두 브랜드의 총 1천만 벌의 청바지가 새로운 워싱 과정으로 제조될 예정인데, 이것은 패스트 리테일링이 매년 생산하는 모든 청바지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또한 GU, 띠어리, 꼼뜨와 데 꼬또니에, 프린세스 탐탐, 헬무트랑, PLST를 포함한 회사들도 소유하고 있는 일본 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은 모든 브랜드들이 2020년까지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 물을 절약하는 새로운 워싱 과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혁신 센터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마쓰바라 마사아키는 "우리는 디자인과 편안함에 중점을 불 뿐만 아날 환경친화적이고 생산 과정에 관련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건하에서 제조되는 청바지가 진정한 좋은 제품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한 청바지 생산을 추구하는 것이 더 밝은 미래로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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