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7-07-31 |
크로커다일레이디, 여름은 역시 화이트! 포인트 화이트룩 제안
여름철 센스있는 데일리 화이트룩 출시...바캉스룩으로 활용 등 실용성 극대화
긴 장마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해보이는 화이트 아이템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청순해 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화창한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리는 화이트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지만, 자칫하면 밋밋하고 단조로운 스타일이 될 수 있는 만큼 포인트가 필요하다.
이런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업계에서는 올 화이트룩에 ‘포인트’를 더해 단조로운 스타일을 탈피하고 세련된 데일리 룩은 물론 여름철 센스있는 바캉스 룩으로도 연출 가능한 제품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플라워 블라우스 티셔츠는 플라워 도트 원단을 어깨와 허리 부분에 적용해 여름철 시원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 블라우스형 티셔츠다.
소매와 상의 밑단 부분에 숄 처리를 해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했다. 함께 선보인 와이드 레그핏 팬츠는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이 좋은 밴딩형 통바지 아이템으로, 바지 중간에 크게 주름을 넣어서 포인트를 줬다. 또한, 깔끔하지만 밋밋한 화이트룩에 가벼운 액세서리로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도 좋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전속 모델 하지원처럼 노란색 꽃장식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더한다면 스케치에 가볍게 채색을 하는 것처럼 깔끔하게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름철 티셔츠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메쉬 캐쥬얼 점퍼도 선보였다. 얇은 시스루 메쉬 소재를 적용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점퍼로, 등판에 꽃 모양의 패치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함께 입은 회색의 플라워 모티브 티셔츠는 어깨와 가슴 부분에 플라워 프린트를 적용해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에스닉한 느낌의 회색 목걸이를 함께 착용해 포인트를 준다면 마치 무채색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얇고 부드러운 ‘린넨’ 소재를 이용한 화이트 재킷도 인기다. 최근 가수 이효리가 JTBC 뉴스룸 출연 시, 입었던 「스튜디오 톰보이」의 화이트 린넨 재킷이 화제가 됐다. 단색 린넨 재킷의 밋밋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블랙 버튼으로 포인트를 줘 이효리의 엣지있는 스타일을 멋지게 살렸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 린넨 재킷에 같은 색상의 진을 매치하거나, 화려한 색상이나 패턴의 액세서리를 매칭하면 화이트룩의 매력을 한층 심심하지 않게 부각시킬 수 있다고 귀띔했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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