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8-07 |
[스타일n] 스타일 아이콘 다이엔 크루거의 셀프-코디 스타일
독일 출신의 배우 다이엔 크루거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몸매로 연출하는 스타일마다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다. 여신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 레드 카펫 스타일과 이지 캐주얼 오프 듀티가 부각된 파파라치 스타일을 소개한다.
170 cm의 신장에 늘씬한 몸매와 좋은 비율, 그리고 우리나라 나이로 4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인 다이엔 크루거(Diane Kruger)는 정중동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개인적인 스타일리스트를 채용하지 읺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녀가 페도라나 베레모등 스타일리시한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는 그녀만의 코디는 난해하지 않으면서 독특한 매력이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직접 코디를 하기 때문에 스타일의 특징을 '이것이다'라고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다양함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우아함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독일 출신의 패션 모델 겸 영화 배우인 다이엔 크루거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마스크로 샤넬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것이 그녀의 시그너처 스타일이다. 영화제 레드 카펫을 비롯한 다양한 공식 행사에서는 디테일이나 실루엣이 돋보이는 페미닌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는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킬 정도로 잘 어울린다. 하지만 오프 듀티와 같은 일상 생활에서는 노브라(?)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며 심플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겨입는다. 구체적으로 팬츠와 스커트를 매치한 이지 캐주얼과 그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포멀 & 시크 룩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패션 액세서리로 액센트를 주는 과하지 않은 러블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1975년 7월 15일 독일에서 태어난 다이엔 크루거의 어릴 때 꿈은 발레리나였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을 통해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했다. 하지만 열여덟 살 때 부상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 이후 이브 생 로랑, 페라가모, 샤넬 등 클래식한 브랜드의 광고 출연과 <보그>를 비롯한 잡지의 표지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01년 TV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영화 <트로이>의 헬레나 왕비 역을 비롯해 <내셔널 트레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카핑 베토벤> <언노운> <페어웰 마이퀸> <더 베러 엔젤스> <파더 엔 도티> <디스오더> 등 36편의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2001년 영화배우 겸 감독인 기욤 까네와 결혼했지만 5년만인 2006년에 이혼한 후 두살 연하의 배우 조슈아 잭슨과 10년간의 교제 끝에 올 7월 결별했으며 함께 앞으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한다.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없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를 쫓아가는 패션 리더와 같은 파격성은 없다. 하지만 또렷한 이목구비와 차가움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교차하는 고상한 분위기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인해 평범한 옷도 그녀가 입으면 잇 아이템이 된다, 특히 여름에는 원피스나 혹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평범한 스타일이지만 늘 파파라치의 앵글에서 벗어나는 법이 없다. 노출이 심하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걸치는 할리우드 스타는 아니지만 심플하면서도 단백한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능력은 타고난 것 같다. 늘 한결같지만 밋밋함을 찾아볼 수 없는 패션 아이콘 다이엔 크루거의 셀프 코디 스타일 감각을 만나보자.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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