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9-27

[종합] 2019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7

2019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는 여전히 과감하고 풍성한 맥시멀이었다. 장식물, 피시넷, 애니멀 프린트, 플라스틱, 폴카 도트, 프린트 등 2019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 7를 소개한다.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가 빠진 2019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는 장식물, 피시넷, 애니멀 프린트, 파스텔 컬러, 플라스틱, 폴카 도트, 프린트  등 맥시멀리즘과 관계된 다양한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밀라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프라다, 펜디, 미소니, 베르사체, 돌체앤가바나 등은 인상적인 패션순간을 기록하며 미디어와 패션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광란의 판타지와 레트로 스쿨걸이 만난 프라다 컬렉션과 펜디의 럭스 애슬레저, 미소니의 65주년 생일 툭하 파티 그리고 베르사체의 살롬 할로우와 돌체앤가바나의 에바 헤르지고바와 헬레나 크리스텐센을 비롯한 90년대 슈퍼모델의 귀환 등 다채로운 장면을 선사했다.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주목받은 7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만나보자.

 

 

1. 대세는 맥시멀! 과장된 디테일과 장식

 

이번 2019 봄/여름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은 빛나는 디테일, 아플리케(천 조각을 덧대거나 꿰맨 장식), 복잡한 자수 등 여전히 맥시멀리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베르사체, 프라다, 로베르토 카발리, 필립 플레인 등 이태리 디자이너들은 서로 충돌하는 컬러와 무늬, 풍부하고 다양한 소재의 혼합까지 고루 등장하며 더 과장되고 더 극적인 패션으로 미니멀리즘을 밀어낸 울트라 맥시멀리즘으로 기존의 패션 규칙들을 흔들어놓았다.

 

2019 S/S Aigner Collection

 

 

 

2019 S/S Blumarine Collection

 

 

 

2019 S/S Calcaterra Collection

 

 

 

2019 S/S Roberto Cavalli Collection

 

 

 

2019 S/S Dolce & Gabbana Collection

 

 

 

2019 S/S Max Mara Collection

 

 

 

2019 S/S Philipp Plein Collection

 

 

 

2019 S/S Sportmax Collection

 

 

 

2019 S/S Versace Collection

 

 

 

2. 어부의 그물

 

피스넷부터 어부의 그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그물이 2019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이미 뉴욕과 런던에서 주목을 받은 어부의 그물(Fisherman's Netting)은 밀라노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부의 그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종류의 네트 드레스는 시스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성근 그물 형태로 섹시미를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앤드류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런웨이에서 아주 긴 술이 달린 널찍한 네트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에트로는 모자에 넷을 응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9 S/S Calcaterra Collection

 

 

 

2019 S/S Dolce & Gabbana Collection

 

 

 

2019 S/S Ermanno Scernino Collection

 

 

 

2019 S/S Etro Collection

 

 

 

2019 S/S Salvatore Ferragamo Collection

 

 

 

2019 S/S Giorgio Armani Collection

 

 

 

2019 S/S Salvatore Ferragamo Collection

 

 

 

2019 S/S Tod's Collection

 

 

 

3. 뉴 블랙으로 부상한 애니멀 프린트

 

애니멀 프린트가 뉴 블랙일까?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은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2019년 봄/여름 시즌을 위해 로베르토 카발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니멀 프린트를 사용했고 시모네타 라비짜의 드레스는 보다 스트리트 친화적인 블랙앤화이트 스니커즈와 짝을 이루었다.

 

이미 스트리트에서 레오파드 프린트가 대세로 잡은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내년 봄 시즌 애니멀 프린트는 와일드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9 S/S Agnona Collection

 

 

 

2019 S/S Dolce & Gabbana Collection

 

 

 

2019 S/S Roberto Cavalli Collection

 

 

 

2019 S/S Simonetta Ravizza Collection

 

 

 

2019 S/S Dolce & Gabbana Collection

 

 

 

2019 S/S Tod's Collection

 

 

 

4. 마카롱처럼 달콤한 파스텔 컬러

 

부드럽고도 은은한 파스텔은 다음 시즌에 잇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봄 시즌을 위한 파스텔 컬러는 예전보다 톤이 옅어지고 마카롱처럼 달콤한 분위기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연한 파스텔톤은 다른 파스텔과 레어어드해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밀라노패션위크에서는 알베르타 페레티, 조르지오 아르마니, 질 샌더 등이 파스텔 유행에 대한 선견지명을 보여주었다. 

 

2019 S/S Alberta Ferretti Collection

 

 

 

2019 S/S Alberta Ferretti Collection

 

 

 

2019 S/S Blumarine Collection

 

 

 

2019 S/S Calcaterra Collection

 

 

 

2019 S/S Erika Cavallini Collection

 

 

 

2019 S/S Jil Sander Collection

 

 

 

2019 S/S Missoni Collection

 

 

 

2019 S/S Prada Collection

 

 

 

2019 S/S Tod's Collection

 

 

 

5. 플라스틱 판타스틱

 

반질반질한 코트와 드레스도 아주 소수의 컬렉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막스마라는 광택감 있는 원피스와 코트 등 판타스틱한 플라스틱 앙상블을 선보였으며 펜디는 오랜동안 계속되어온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F로고가 투명한 플라스틱 재킷을 뒤덮었다.

 

지난 1980-90년대 미국인들은 부서지거나 망가진 싸구려 제품을 '플라스틱 판타스틱'이라고 불렀다. 현재 지구 환경의 주범인 플라스틱이 트렌드로 부상하는 것은 패션만이 제시할 수 있는 역설적 메시지가 아닐까. 

 

2019 S/S Agnona Collection

 

 

 

2019 S/S Anteprima Collection

 

 

 

2019 S/S Calcaterra Collection

 

 

 

2019 S/S Fendi Collection

 

 

 

2019 S/S Fila Collection

 

 

 

2019 S/S GCDS Collection

 

 

 

2019 S/S Max Mara Collection

 

 

 

2019 S/S Moschino Collection

 

 

 

2019 S/S Philipp Plein Collection

 

 

 

2019 S/S Versace Collection

 

 

 

6. 봄 패션의 전령사, 폴카 도트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은 도시 전역에서 일명 땡땡이 무늬로 불리는 '폴카 도트'에 열광했다. 사실 폴카 도트는 50년대 오드리 햅번과 마릴린 몬로의 우아함과 매력적인 핀업걸 무드가 느껴지는 레이디-라이크 룩으로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 프린트는 돌체&가바나, 마르니, 펜디의 50년대 풍에서 감초 역할을 했으며, 미우치아 프리다는 모던 보이 쇼츠에 속이 비치는 폴카 도트 드레스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2019 S/S Dolce & Gabbana Collection

 

 

 

2019 S/S Giorgio Armani Collection

 

 

 

2019 S/S Marni Collection

 

 

 

2019 S/S Max Mara Collection

 

 

 

2019 S/S Moschino Collection

 

 

 

2019 S/S Moschino Collection

 

 

 

2019 S/S Moschino Collection

 

 

 

2019 S/S Prada Collection

 

 

 

7. 다채로운 프린트 전성시대!

 

화려한 장식과 믹스된 프린트는 거의 대부분의 런웨이에서 제시되었으며 내년봄은 그야말로 화려함이 대세다. 특히 제레미 스캇의 모스키노 컬렉션은 이 모든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요란한 스트라이프, 전형적인 그림같은 획, 상식을 넘어선 80년대 꾸띄르를 연상시키는 호화로운 머리장식을 떠올리면 된다. 게다가 베르사체는 일부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도출한 프린트의 파워풀한 충돌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2019 S/S Erika Cavallini Collection

 

 

 

2019 S/S Etro Collection

 

 

2019 S/S GCDS Collection

 

 

 

2019 S/S Iceberg Collection

 

 

 

2019 S/S Jil Sander Collection

 

 

 

2019 S/S Marni Collection

 

 

2019 S/S Missoni Collection

 

 

 

2019 S/S Moschino Collection

 

 

 

2019 S/S Prada Collection

 

 

 

2019 S/S Roberto Cavalli Collection

 

 

 

2019 S/S Versace Collection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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