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9-07

[리뷰] 섹시즘으로 돌아온, 2019 봄/여름 톰 포드 컬렉션

지난 9월 5일(현지시간) 밤 2019 봄/여름 톰포드 컬렉션을 시작으로 뉴욕패션위크가 개막되었다. 지난 시즌 리치-걸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던 톰 포드는 자신의 장점인 섹시룩으로 다시 돌아왔다.



 

2019 봄/여름 톰 포드 컬렉션을 시작으로 2019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가 개막되었다. 지난 시즌 리치-걸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시즌 자신의 뿌리이자 장점인 섹시룩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몇시즌 동안 디자이너들은 하이-엔드 마켓과 스트리트웨어를 접목한  애슬레저 룩을 대폭 수용하며 레트로 스포츠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따라서 스트리트웨어와 스포티즘을 지향하는 뎀나 바잘리아, 버질 아볼로 등 테이스트 메이커들의 컨셉추얼한 컬렉션이 주목을 받았다.


하이-엔드 마켓에 깊숙히 침투한 스트리트웨어와 스니커즈 등은 대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심지어 사이클리스트, 캠핑가, 등산가, 스케이트보더, 서퍼, BMX마니아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글래머, 섹스 어필, 순수한 럭셔리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톰 포드는 지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스웨트셔츠, 레깅스, 패딩 재킷 등을 선보이며 애슬레저룩을 실험했다.

 

그러나 톰 포드는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 애슬레저 룩을 버리고 자신의 장점인 하이 힐, 펜슬 스커트 등 섹시룩을 선보였다.

 

 

90년대의 구찌 시대를 이끈 톰 포드는 이브 생 로랑 등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장점인 섹시룩에 대한 아이덴터티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했다.

 

2019 봄/여름 컬렉션에서 그는 섹시한 실크 드레스, 흠잡을 데 없는 테일러드 슈트, 잘린 허리, 몸매를 과시한 시스루 패브릭과 스킨타이트 루싱, 가죽과 깃털, 퍼 등 럭스 액센트를 곳곳에 활용했다.

 

또 레이스 슬립, 비대칭 시폰 스커트, 허리를 강조한 코르셋 벨트가 달린 가벼운 이브닝 드레스, 딥-컷 네크라인, 부드러운 광택이 나는 바삭바삭한 실크 재킷 등으로 형태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여성 록들은 블랙, 화이트 혹은 뉴트럴 색조의 누드, 핑크, 피치 혹은 라벤더 등이 선보였다. 이에 대해 톰 포드는 "세계의 냉혹함을 감안할 때 이번 시즌에는 더 소프트한 컬러 팔렌트가 딱 맞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톰 포드는 반짝이는 검은 가죽, 인조 악어 가죽의 코트, 벨트 그리고 백, 날카로운 포인티드 하이 힐, 커다란 블랙 선글라스로 부드러움을 상쇄시키며 엣지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편 톰 포드는 명성에 맞게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템도 다수 선보였다. 깃털이 달린 오버코트, 주요 레드 카펫 소재인 프린지 가운 시리즈, 레오파드 프린트 코르셋 탑과 모터사이클 재킷 콤보, 모델 지지 하디드가 입은 케이프같은 피날레 가운 등이 대표적이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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