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3-01

[리뷰] 해체주의적 스타일링, 2018 가을/겨울 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

존 갈리아노가 이끄는 2018 가을/겨울 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 테마는 '맙소사! 옷을 거꾸로 입었네'였다. 코트 위에 가죽 재킷을 입고 트렌치 코트 위에 오버롤을 입는 거꾸로 입는 해체주의적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프랑스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를 맡은 존 갈리아노는 브랜드의 DNA를 새롭게 구축하며 그의 놀라운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다.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2018 가을/겨울 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은 몇 시즌째 계속된 골격 형태의 옷을 탐구했으며 무의식적인 글래머로 헌정했다. 코트 위에 가죽 재킷을 스타일링되었고 해체주의적인 오버롤을 트렌치 코트 위에 입는 상식을 깬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또한 간헐적으로 프린지 드레스와 튤과 오간자의 거친 조합의 입체적인 투명 홀로그램 피스를 선보였다.

 

급하게 옷을 입었을때 경험한 거꾸로 입는 드라마틱한 스타일링 방식은 존 갈리아노가 이끄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중심 수사법이다. 

 

이번 컬렉션은 '맙소사! 옷을 거꾸로 입었네. 드레스를 입기 전에 코트를 입었다'가 명제다. 존 갈리아노는 현대 생활의 우발적인 경험을 열정으로 승화시켜 완벽한 표준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존 갈리아노는 백스테이지에서 "나는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첫번째 레이어는 코트이고, 그 다음에 블레이저를 맨 위에 입으면, 블레이저는 새로운 옷으로 두 가지 옷과 함께 사용할 수있다. 그런 다음에 점퍼를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우트라인부터 미세한 뉘앙스에 이르기까지 존 갈리아노의 경이로운 편집은 사실은 깊은 연구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 의미한다.

 

존 갈리아노는 메종 마르지엘라에 합류해 3년간 고생한 끝에 파워풀 코드를 개발했다. 그것은 '무의식적인 글래머'와 '급하게 옷입기' 등 두가지다. 또 다른 것은 '데코티크(decortique)'로 오리지널 피스의 '기억'에 대한 의복의 본질을 벗겨내는 것이다.

 

이번 시즌 그는 플라스틱 가공과 반사성,하이테크 직물 등을 사용한 아우터웨어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통합했다. 완벽한 테일러드의 파카, 슬리커(길고 헐거운 비옷), 아노락, 얼굴을 덮은 후드 등이 선보였다.

 

시스루 홀로그램 코트 표면 아래 기발한 프린지로 장식하고 블랙 스타디움 재킷에 슬립 드레스를 붙였다. 또 트위드 재킷을 스웨터로 변형시켜 파워풀하고 매력적인 스타일로 변주시켰다. 

 

존 갈리아노는 이번 컬렉션에 개별적이면서 복잡한 구성의 예술적인 패션 마법을 발휘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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