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8-02-27

[리뷰] 별난 에로티시즘, 2018 가을/겨울 마르니 컬렉션

마르니 설립자 콘스엘로 카스틸리오니가 은퇴한 후 막중한 책임을 무려받은 젊은 디자이너 프란세스코 리소는 2018 F/W 마르니 컬렉션에서 테크놀러지 시대의 폐기물을 시적 순간을 위한 멋진 패션과 결합시켰다.


               

 

젊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프란세스코 리소가 '샴쌍둥이 프로레스'로 불리는 이유는 서로 다른 의류를 새로운 절충주의 시크로 조립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 프란세스코 리소는  런웨이 무대는 매트리스 다발, 자전거 튜브 더미, 자동차 타이어 벽 등 혼합된 아상블라주(폐품이나 일용품을 비롯하여 여러 물체를 한데 모아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기법 및 작품)스타일로 연출했다. 

 

박쥐 날개 소매의 파유(물결 무늬 비단)는 에나멜 가죽 스커트와 울 바디스와 매치되고, 모두 넓은 벨트와 청동 방패 버클이 허리를 조였으며 모든 아이템이 날 것 느낌의 새들 스티치로 마무리되었다.

 

프란세스코 리소는 매니시한 코트에 사용된 대담한 크리켓 블레이저 스트라이프를 새롭게 제시했으며 세가지 수직 컬러로 분할한 멋진 새틴 드레스, 환상적인 스팽글 장식과 메시 파티 프록, 그리고 라임과 메탈릭 블루의 멋진 플라스틱으로 된 코트 등이 돋보였다. 

 

 

트랙터 타이어 솔로 마무리한 하이-테크 스니커즈는 감각적인 플랫폼 슈즈 또는 고무 혼합물, 데님과 가죽 등으로 혼합되었다.

 

프란세스코 리소는 "혼란 속에 혼란스로운 질서를 두는 것이며 이번 컬렉션은 옷과 아이디어의 샴쌍둥이 조합; 유별나고 우스운 에로티시즘"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마르니를 소유한 디젤 디자이너 겸 OTB 회장 렌조 로쏘는 "프란체스코 리소의 아이디어는 실험적이지만 상업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우리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렌조 로소는 지난해 마르니 매출액이 30% 증가한 2억 3천만 유로(약 3,04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디자이너의 실험이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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