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12-27

[결산] 2017년을 뜨겁게 달군 월드 패션 10대 뉴스

2017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스타 디자이너 및 패션계 인사의 인&아웃, 구찌의 급부상, 2세 금수저들의 전성시대 등이 글로벌 패션업계의 빅 이슈로 떠올랐다. 숫자를 통해 올 한해 세계 패션계를 되돌아본다.


                   

 

올 한 해 세계 패션업계는 다사다난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이제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올해를 되돌아보며 숫자를 통해 2017년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세계 패션계에서는 '뮤지컬 체어'라고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인 & 아웃이 활발했으며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쇼핑을 포함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많은 잡지가 폐간되었고 다수의 유명 편집장들이 매체와 작별을 고했다.

 

또한 구찌의 전성시대가 지속되었고 카다시안-제너 패밀리 군단, 하디드 남매, 카이아 거버 등 주목받는 금수저들의 두각 역시 주목을 받았다. 올 한해 주목을 받았던 월드 패션 뉴스를 숫자로 정리해 본다.

 

 1.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구찌이즘' 전성시대

 

 

올해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브랜드는 구찌였으며 그야말로 구찌의 전성시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2015년 1월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구찌의 남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이후 구찌는 가파르게 성장했다. 어쩌면 톰 포드가 이끌던 구찌의  전성시대를 능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18 봄/여름 4대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구찌 패니팩, 구찌 로고 티셔츠와 벨트 등 구찌룩이 거리를 휩쓸었다. 

 

구찌는 올해 회계년도를 기준으로 1분기 48%, 2분기 39%라는 폭풍 신장에 이어  3/4분기에도 49% 신장한 15억 5천만 유로(2조 59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전자상거래 매출도 세자릿 수로 증가하며 구찌의 바람이 유럽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음을 증명했다.

 

 

구찌의 폭발적 성장에 대해 모기업인 커링그룹은 "수그러들지 않는 구찌니스(Gucciness)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점점 더 다양한 고객층으로 브랜드 공감대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구찌의 전성시대는 셀러브리티 효과로 이어졌다. 영국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 출신인 글램 락 팝 프린스 해리 스타일즈는 올 한해 솔로 가수로서 대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구찌이즘을 통한 '패션 탐험가'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구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7 공연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이탈리아에서 맞춤 제작한 28벌의 서로 다른 슈트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2. 세계 패션계 피플들의 인 앤 아웃

 

 

모두 11명의 디자이너들(디자인 듀오 포함)들이 역사적인 패션 하우스의 간택을 받았다.

 

먼저 6월에 열린 2017 CFDA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여성복 디자이너상, 12월에 열린 2017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올 2월 캘빈 클라인에서의 첫 데뷔쇼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로베르토 카발리의 폴 서리지, 헬무트 랭의 셰인 올리버, 끌로에의 나타샤 램지-레비, 지방시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 랑방의 올리비에 라피두스, 뮈글러의 케이시 캐드월라드, 질 샌더의 루크 & 루시 마이어 부부 듀오, 마르니의 프란쇼ㅔ스코 리쏘,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로라 킴과 페르난도 가르시아 듀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폴 앤드류 등이 럭셔리 하우스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위에 언급한 크리에이티티브 디렉터들 외에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7명의 유명 패션인들도 있다. 먼저 올해를 마지막으로 런던패션협회 회장직을 내려 놓는 네타 포르테의 창업자인 나틸리 메스넷이 파페치의 공동 회장으로 임명되었고 파페치의 스타일 & 크레에이티브 부사장으로 스트리트 스타일 원조 스타인 야스민 스웰을 영입했다. 

 

 

제이.크루를 떠난 믹키 드렉슬러는 신생 어슬레틱 브랜드 '아웃도어 보이스'의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했으며 '마리끌레르'의 패션 디렉터 니나 가르시아가 로비 마이어스에 이어 '엘르' 미국판 편집장에 임명되었다.

 
뉴욕타임즈의 에디터 출신의 라디카 존스는 그레이든 카터에 이어 '베니피 페어'의 편집장에 임명되었다. 흑인 출신 남성 에디터 에드워드 에닌풀은 알렉산드라 셜만에 이어 '보그' 영국판 편집장에 공식 임명되었다.

 
전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디자이너 루엘라 바틀리는 캘빈 클라인 진의 새로운 글로벌 디자인 헤드로 영입되었고 P&G의 베터랑 패트리스 루베는 스테판 라슨에 이어 랄프 로렌의 CEO로 영입되었다.   

 

 

한편 미디어와 소매업체, 비즈니스에 이르가까지 22명의 주요 패션계 인사들이 회사를 떠났다. 먼저 잡지계의 경우 '엘르'의 패션 뉴스 디렉터를 맡았던 앤 슬로웨이와 '틴 보그'의 스타일 디렉터 앤드류 베번, 'GQ'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짐 무어, '야후 스타일' 편집장 조 지가 회사를 떠났다.


디자인계에서는 조나단 선더스가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를 떠났고 이 외에 데보라 로이드가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을, 풀비오 리고니가 살바토레 페라가모를, 루보브 아즈리아가 BCBG를(이후 어수선한 계약 분쟁으로 이어짐), 데이비드 코마가 뮈글러를, 마시모 지오르게티가 에밀리오 푸치를, 로돌프 파글리아룽가가 질 샌더를, 부체라 자라가 랑방을, 리사 컬슨이 씨어리를, 피비 필로가 셀린느를 각각 떠났다.


이어 탑샵과 탑맨의 크리에이티브 수장 케이트 펠랑과 고든 리처드슨이 각각 브랜드에서 하차했다.

 

소매업체의 경우 제이.크루가 CEO 미키 드렉슬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사장인 제냐 라이온스, CDO 섬색 시크호운멍이 떠나면서 완벽한 구조 조정을 실시했으며,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랄프 로렌의 CEO 스테판 라슨이 브랜드 창업자와의 크리에이티브 충돌을 계기로 올해 물러났다.

 

3. 온라인 시대의 프린트 잡지 위기

 

 

올해 들어 9개의 세계적인 미디어 브랜드들이 문을 닫았다. '나일론' ''글래머' 영국판, '틴 보그'와 같은 잡지들이 모두 정기적인 발행을 중단했고 '불렛 미디어(Bullett Media)'와 '스타일닷컴(Style.com)이 완전히 문을 닫았다. 후자는 파페치에 매각된 후 곧바로 폐쇄되었다.

 

지난 8월 세계적인 잡지 미디어 그룹 콘데나스트는 '보그' 이탈리아판의 자매지인 '루오모 보그'(남성복), '보그 밤비니'(아동복), '보그 스포사'(신부복), '보그 조이엘로'(주얼리) 등 4개 잡지 발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린트 잡지 불황으로 인해 7명의 편집장도 물러났다. 올해 가장 주목할 뉴스 기사 중에는 오랫동안 주목을 받은 유명 편집장들이 각각 잡지에서 떠난다고 발표했는데 그중 대부분이 같은 시간에 발표를 해 '엑소더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다.

 

먼저 지난 4월 '보그' 아라비아의 초대 편집장인 사우디 공주 디나 알주하니 압둘라지즈는 두 권의 잡지를 만든 후 편집장 자리에서 하차했다.

 

올 6월에는 알렉산드라 셜먼이 '영국' 보그판에서 마지막 날을 보냈으며, 8월에는 케이자 마이너가 '브라이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9월에는 신디 리브, 그레이든 카터, 로비 마이어스, 낸시 기브스가 각각 '글래머' '베니티페어' '엘르' '타임'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4. 밀레니얼 친회적인 D2C 브랜드에 대한 투자 열기

 

 

 

밀레니얼 세대 친화적인 '다이렉트 투 컨슈머(D2C)' 브랜드들에게 올해는 무척이나 바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많은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외부 투자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먼저 미국 화장품 글로시에(Glossier)는 지난해 11월 2,400만 달러 목표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발표하면서 CEO 애밀리 와이스는 포춘은 2017년 4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 리스트에 올랐으며 올해 역시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아웃도어 보이스(Outdoor Voices)는 지난 8월 9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모다 오페란디는 인베스터 아드리안 쳉과 아펙스 디지털이 공동으로 진행한 1억 6,500만 달러의 신생 기업 자본 펀드를 투자받았다. 패션 아이템 중고 장터로 유명한 온라인 신생 기업 포시마크(Poshmark)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로 부터 8,75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스니커즈 신생 기업인 올버즈(Allbirds)는 지난 2015년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가장 혁신적인 착한 기업으로 선정된 안경회사 워비 파커(Warby Parker)를 후원하는 뉴욕 기반의 투자기업 타이거 글로벌 매니즈먼트가 주도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75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설립 1년차인 배송 전용 비타민 회사 케어(Care)는 굿워터 캐피탈이 이끄는 시리즈 A에서 1,2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전자상거래회사인 제이디닷컴(JD.com)은 럭셔리 전자상거래업체인 파페치로부터 3억9,7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럭셔리 리셀러 사이트 더리얼리얼(The RealReal)성장 자기 자본을 조달했다.

 

알렉사 청이 만든 오슬로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 앱 빌로이드(Villoid)는 162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베스티에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는 6,200만 달러의 시리즈 E 투자로 올해를 시작했으며 지속가능 브랜든 리포메이션(Reformation)은 오프 라인 매장 성장을 위한 윤활류로 2,500만 투자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돈 많은 개인 투자자를 엔젤이라 부르고, 본격적인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때 그 단계에 따라 A, B, C...를 연속적으로 붙여 시리즈 A, B, C...라 부른다.      


5. 올해 콜라보레이션의 킹, 버질 아블로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의 시대'라고 할만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선보였다.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콜라보레에션 뿐 아니라 버버리와 코샤 루브친스키, 유니클로와 J.W 앤더슨, 챔피온과 뎀나 바잘리아 등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디자이너는 오프 화이트의 버질 아블로였다. 콜라보레이션에 있어 버질 아블로만큼 바쁜 시간을 보낸 디자이너는 없을 듯 하다.

 

자신의 브랜드 오프 화이트를 이끄는 것 외에도 나이키, 워비 파커, 이케아, 지미 추, 리바이스, 뉴욕시 발레단, 엄브로, 키스, 유명 힙합 가수 릴 우즈 버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어쩌면 올 연말 휴가를 가장 달콤하개 보내고 있을 디자이너가 아닐까 한다.

6. 카다시안-제너 패밀리 군단의 세계 뷰티업계 장악

 

 

2017년 뷰티업계는 한마디로 셀러브리티의 해였다. 특히 패션계를 장악한 카다시안-제너 패밀리 군단이 자신들의 뷰티 라인을 전개한 리한나와 지지 하디드와 같은 셀러브리티와 함께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킴 카다시안 웨스트의 KKW 뷰티 라인은 지난 6월 뷰티 시장에 진입한 이후 5개의 제품 라인을 출시했으며 이미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 동생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은 모두 12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자매가 올해 모두 17개의 새로운 제품라인을 선보였다.   

 

또한 KKW 뷰팅와 카일리 코스메틱은 둘 다 하루만에 1천말 달러(약 110억 원)를 벌어들이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월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 버스데이 컬렉션은 단 하루만에 1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킴 카다시안 웨스트의 KKW 향수가 하루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1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킴 카디시안이 'KKW 뷰티'를 출시했을 때도 단 몇 분만에 매진되어 약 1.350만 달러(약 1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이들 자매가 전통적인 마케팅없이 단지 자신들의 인지도를 이용한 소셜 미디어만을 이용한 실적이라 세계 뷰티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7. 잡지 표지와 런웨이에서 빛난 금수저 모델들의 활약

 

 

먼저 잡지 표지 모델로 '하디드'라는 성을 가진 금수저 3남매의 활동이 가장 돋보였다. 지지, 벨라, 안와르 하디드 남매는 50개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가장 두각을 보인 것은 둘째인 모델 벨라 하디드가 30개의 표지에 모델로 등장했으며 그 다음으로 타미 힐피거의 디자이너로 활약중인 모델 지지 하디드가 16개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남동생인 모델 안와르 하디드는 총 4개의 표지 모델로 나왔다. 모델 출신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는 올해 최고의 '프라우드마미'임에 틀림이 없는 듯 하다.

 

한편 올해 런웨이 모델로 데뷔한 신디 크로포드의 외동 딸 카이아 거버는 19개의 패션 쇼 무대에 올라 올해 최고의 루키 모델로 활동했다.

 

지난 9월 16세가 된 카이아 거버는 곧바로 2018 봄/여름 패션 위크의 다양한 런웨이에 등장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뉴욕의 캘빈 클라인 쇼를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패션위크의 가장 주목받는 패션 쇼에 18번이나 등장했다.

 

패션위크가 끝난 후 함부르크에서 열린 샤넬의 2018 공방 쇼 캣워크에 모습을  드러낸 카이아 거버는 2018년에 가장 기대되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    

 

8. 지아니 베르사체를 위한 여동생의 존경의 헌정 컬렉션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신디 클로포드. 나오미 캠벨, 클라우드아 시퍼, 헬레나 크리스텐센, 카를라 쿠르니 등 5명의 상징적인 90년대 슈퍼모델들이 재결합한 2018 봄/여름 베르사체 컬렉션에 온 관람객들을 깜짝놀라게 했을 뿐 아니라 패션 쇼 역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패션 순간으로 만들었다.

 

패션쇼에 등장한 87벌의 룩들은 20년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에게 보내는 동생의 사랑이 담긴 찬사였다.

 

지아니 베르사체가 죽은 지 20년이 흐른 내년에는 지아니 베르사체의 의문의 죽음을 다룬 미드 '아메리카 크라임 스토리' 시즌 3가 방송될 예정이어서 세계 패션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9. 불황 여파로 소매업체 파산 신청과 매장 폐쇄 증가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이 올 한해 동안 비즈니스를 재창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동안 일부 소매업체들은 2017년 '소매 묵시록'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인 미국 10대 의류 소매업체 웨트실(Wet Seal), BCBG 막스아즈리아. 페이리스(Payless), 더리미티드(The Limited), 루21(Rue21). 트루 릴리전(True Religion), 에어로솔(Aerosoles) 등 7개업체로 이들 소매업체들은 올해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12월에 더 리미티드가 사모펀드 회사 시카모어 파트너스의 도움으로 플러스 사이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한편 5개의 패션 & 뷰티 매장이 문을 닫았다. 소매업체들에게 올해는 쉬운 해가 아니었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비소매에 직면한 브랜드와 제품 확장으로 확대되었다.


에스티 로더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화장품 및 스킨케어 브랜드 '더 에스티 에디트'를 1년만에 단종했으며, 영국 패션 브랜드 시블링은 디자이너 조 베이츠의 죽은지 2년반에 브랜드 전개를 중단했다. 탑샵은 '보다 민주적인 가격 구조'를 제공하기 위해 고가의 '유니크' 라인을 접었다.


소매업체 중에서는 세컨드 타임 어라운드(2nd Time Around)가 온라인 경쟁으로 인해 모든 매장을 갑작스럽게 폐쇄했으며 파리지엥 컨셉 스토어 콜레트는 12월 20일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매장 문을 닫았다.


10. 올해 세상을 떠난 패션 & 뷰티업계 인사들

 


슬프게도 2017년에는 많은 패션 & 뷰티업계 유명 인사들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꾸뛰리에 아제딘 알라이아, 콘 데 나스트의 명예회장 S.I.뉴하우스,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 로레알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 이브 생 로랑의 공동 창업자 피에르 베르제, 패션 작가이자 크리에이트 디렉터 글렌 오브라이언, 펜디의 전 회장 카를라 펜디가 눈부신 업적을 남긴채 올해 영면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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