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09-13

[리뷰] 안티-에이징 뉴 룩, 2018 S/S 오스카 드 라 렌타 컬렉션

2018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젊어진 뉴룩을 선보였다. 듀오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신선한 뉴 스프릿의 환상적인 컬렉션에 故 오스카 드 라 렌타를 초대했다.




패션에 있어 확고한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확실히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매 시즌 변화가 필수인 패션에 있어, 결코 과거의 잘 나갔던 시절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 고객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시즌별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때문에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 듀오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 느끼고 있는 압박감은 당연해 보인다.


디자인은 항상 놀랍지만, 오스카 드 라 렌타는 감정을 속으로 감추는 맨해튼 부촌의 여성을 연상시킨다. 브랜드의 데뷔전인 2017 가을/겨울 오스카 드 라 렌타 컬렉션에서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가 약간의 재미를 주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듀오는 당시 서두른 측면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제 이들 듀오 디자이너는 오스카 드 라 렌타 디자인 하우스에 어느 정도 정착했고, 2018 봄/여름 컬렉션은 완벽하게 적응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듀오 중 한 사람인 한국계 디자이너 로라 김은 "지난 2017 가을/겨울 오스카 드 라 렌타 컬렉션을 진행할 당시에는 실제로 팀웍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2018 봄/여름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페르난도 가르시아가 '오스카의 진정한 로고'라고 부른,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시그너쳐였다.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 듀오는 전설적인 디자이너와 생전에 주고 받은 편지를 뒤져서 그의 시그너처를 프린트로 카피했으며, 심지어 모피 코트 위에 수를 놓기도 했다.

 

또한 듀오는 버튼 다운 셔츠와 화이트 티 프린트에 엠마 왓슨과 엘르 패닝과 같은 신인 여배우들로부터 받은 '땡큐 노트'를 사용했다. 듀오는 미스타 드 라 렌타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탐구해 페인트를 뿌리고 반짝이는 캔버스 펌프스에 기발한 터치를 추가했다.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우리는 훨씬 더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의 데뷔 컬렉션을 작업했을 때 보다 훨씬 더 편안했다"고 말했다.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 듀오는 오스카 드 라 렌타 생전에 없었던 데님, 테일러링 그리고 이브닝 세퍼레이트를 추가했다. 새로운 소재와 실루엣을 통한 창조적인 발상을 통해 젊어진 뉴룩을 제시한 영리한 크리에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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