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06-27

[리뷰] NO SHOW! 2018 봄/여름 베트멍 통합 컬렉션

전통적인 형태의 런웨이 컬렉션 중단을 선언한 베트멍이 그들만의 '노 런웨이 쇼'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8 봄/여름 베트멍 컬렉션은 자신들이 직접 찍은 스트리트 사진 시리즈로 컬렉션을 대체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형태의 런웨이 컬렉션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베트멍의 헤드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가  지난 6월 25일(현지 시간) 그들만의  '노 런웨이 쇼' 원칙을 고수한 2018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통합한 2018 봄/여름 베트멍 컬렉션은 자신들의 주장대로 전통적인 개념의 런웨이가 아닌 자신이 직접 찍은 스트리트 사진 시리즈로 2018 봄/여름 컬렉션을 대체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스위스 취리히로 본사를 옮긴 베트멍은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마지막 날 주차 지역에서 자신이 직접 찍은 스트리트 사진 시리즈로 2018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해 다시한번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멍의 이번 '노 쇼(NO SHOW)'컬렉션에서는 레드와 옐로 로고를 강조한 택배회사 DHL 로고 트렌드를 다시 부활시켰으며 DHL 로고가 있는 모자와 파카 재킷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뎀나 바잘리아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노 쇼'는 소비자들이 한때 탐낸 DHL 의류가 포함된 '기본적으로 이월된 컬렉션'으로 무대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와 그의 디자인 팀은 DHL 로고 셔츠 하이엔드 버전을 입은 베트멍 2016 봄/여름 런웨이를 택배 회사에 패션 지도를 올려 놓고 기억을 새롭게 했으며,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를 파견했다.


2016년 4월, 해외 쇼핑몰 리스트(Lyst)는 일주일동안 베트멍 제품에 대한 3만건 이상의 검색 질문를 받았다. 수요가 너무 많아지자 리스트는 셔츠를 보충하기 위한 시도로 기발한 가짜 납치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뎀나 바잘리아는 엄브로, 리복, 타미 힐피거를 착용한  스위스 지역의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를 촬영하기 위해 거리를 배회했으며 이번 컬렉션은 뎀바 바잘리아가 엄선한 일반인 모델들이 베트멍의 새로운 룩으로 스위스 취리히 거리에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1월에 선보인 베트멍 컬렉션은 사용 가능한 모든 미학을 다룬 반면, 이번 2018 봄/여름 베트멍 컬렉션은 의복의 고정관념 뒤에 있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실제 사람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인 모델들은 등을 곡선으로 만들어 팔꿈치를 내밀고 허리에 손을 얹는 50년대에 어빙펜이 개발한 포즈로 펀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포즈는 티아라 뱅크스가 '어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2008 에피소드에서 대중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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