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05-15

[리뷰] 웨스턴-로맨틱, 2018 디올 크루즈 컬렉션

2018 디올 크루즈 컬렉션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구석기 시대의 동굴 벽화, 여류 화가 조지아 오키프, 페미니스트 샤먼 비키 노블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웨스턴 로맨틱을 선보였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의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선보인 2018 봄/여름 디올 컬렉션은 네이비 과잉으로 인해 뭔가 미진한 느낌이 들었다고 일부 비평가들은 혹평했지만 스스로 '소바쥬(Sauvage)' 혹은 '와일드(Wild)'라고 부른 그녀의 첫 디올 크루즈 컬렉션에는 많은 비평가들은 찬사를 보냈다.


샤를리즈 테론, 브리 라슨, 리한나 등 셀러브리티와 럭서리 하우스의 친구들이 패션쇼 무대 앞자리를 채운 가운데 열린 2018 디올 크루즈 컬렉션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구석기 시대의 동굴 벽화, 여류 화가 조지아 오키프, 페미니스트 샤먼 비키 노블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웨스턴 로맨틱을 선보였다.


발렌티노에 있을때부터 어머니의 상징인 대지에서 영감을 받아왔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있는 산타 모니카 산맥의 사막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선보여 그녀가 추구해온 페미니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디올에 영입된 이후 줄곧 페미니즘을 강조해 온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이번 디올 크루즈 컬렉션에서도 자유, 자연, 감성을 성공적으로 표현했다.


디올의 뮤즈 루스 벨은 해골과 뱀 디테일의 블랙 프린지 탱크 가운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와 튼튼한 워크 부츠를 신고 패션쇼 시작을 알렸다. 타로 일러스트 프린트 티셔츠와 반투명 튤 가운, 프린지 미디 스커트와 드레스, 다양한 질감의 깃털과 모피 등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플랫 슈즈, 견고한 가죽 하이킹 부츠들은 편안해 보였으며 소프트한 패브릭를 사용한 레이어드 의상들이 주로 선보여졌다.


액세서리 부분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웨스턴 햇과 반다나의 조화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에게 영감을 준 여류 아티스트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조지아 오키프의 시그너처를 반영한 것이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스테판 존스가 창조한 카우보이 햇이나 헤드기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 벽화를 모방한 작은 프린트로 바느질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패턴들은 스퀘어 네크라인과 레이스 프릴 장식을 붙여 놓은 프레리 드레스에서도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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