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7-03-09

[리뷰] 컨템포러리 럭셔리 2017 가을/겨울 루이비통 컬렉션

루브르 박물관 중앙 조각 작품 아트리움에서 루이비통 컬렉션이 열렸다. 지난 수년간 루브르 박물관 공터나 하위 레벨에서 패션쇼가 개최된적은 있지만 중앙의 조각 아트리움에서 패션쇼가 열린적은 없었다. 이는 곧 프랑스 문화에서 루이비통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지난 3월 7일(현지 시간) 루브르 박물관 중앙 조각 작품 아트리움에서 2017 가을/겨울 루이비통 컬렉션이 열렸다. 이는 루부르 박물관 역사상 최초였다. 지난 수년간 루브르 박물관 공터나 하위 레벨에서 패션쇼가 개최된적은 있지만 중앙의 조각 아트리움에서 패션쇼가 열린적은 없었다. 프랑스 문화에서 루이비통의 위상이 예술작품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하한다.


이번 시즌 수백명의 관객들은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루이비통 컬렉션 개최를 앞두고 루브르 박물관 내의 마를리 홀로 초대를 받았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패션은 언제나 국경을 허물었다. 특히 파리는 외국 디자이너의 땅이다. 문화와 국적의 제한없이 모든 사람들이 환영받는 루브르 박물관은 강력한 메시지다."라고 말했다.


2017 가을/겨울 루이비통 컬렉션은 다소 날카로웠지만 여전히 여성스러웠다. 슬립 드레스와 크롭 플레어, 해진 가죽 재킷, 퍼 베스트 등이 대표적이었다. 친구이자 뮤즈인 미셸 윌리암스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어쩌면 두꺼운 트위드 미니에 가죽 유틸리티 재킷 혹은 원 숄더 트위드 드레스와 앵클 부츠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여성들이 입고 싶어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매력적인 컨템포러리 아이템을 제안했다. 독심술사처럼 그의 예측은 늘 옷과 함께 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국가간 경계가 사라지는 무경계성(Boundarylessness)을 재현하려고 애썼다. 데님은 실제 데님이 아닌, 여러가지 테크닉을 응용한 울소재를 사용했다.


가죽은 스토리의 중심이었으며  블랙 코트는 아주 세련된 느낌이었다. 그동안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루이 비통에서 다소 기피했던 모피 역시 주목을 받았다. 짧은 소매의 패치워크 재킷을 릴렉스 크롭 플레어와 매치시켰지만 이브닝 드레스 위에 입으면 더 근사할 듯 했다.


이브닝 드레스는  드라마틱한 '네이키드 드레스'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플리츠, 장식용 레이스, 얇은 패널, 니-렝스 슬립 드레스 등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특히 유선형의 그레이 코트,골이진 비대칭 스웨터가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뻣뻣한 가죽 팬츠와 재킷, 바이어스 컷의 실크 드레스와 모피는 모두 오버사이즈 세퍼레이트로 캐주얼하게 제안했으며 스포티한 매력의 클래식한 스피디(Speedy를 전면에 내세웠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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