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6-09

빅토리아 시크릿 인수 포기한 시카모어, 다시 JC페니 '눈독'

빅토리아 시크릿 인수 계약을 파기한 미국의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가 JC페니 백화점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M&A 전문 사모펀드 회사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JC페니 백화점 인수를 위한 사전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미국 백화점 체인의 채권단이 협상에 실패할 경우 JC페니는 결국 파산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6월 5일 보도했다.


약 8만 5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JC페니 백화점 체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800개 이상 점포를 일시 폐쇄하면서 결국 지난 5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수년간의 매출 감소에 따른 재정 문제도 파산 보호 신청의 원인이었다.



미국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빅토리아 시크릿 지분 55%를 약 5억 2,500만 달러(약 6,324억)에 인수하기로 계약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인수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한편 JC페니는 현재 브룩필드자산운용, 사이먼부동산그룹 등 일부 회사들과 M&A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로 시카모어, 브룩필드, 사이먼이 컨소험 형태로 JC페니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또다른 사모펀드 웰스파고도 이번 인수 논의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JC페니의 주식은 로이터 통신의 인수 관련 보도 이후 47%나 급등했다.  JC.페니는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는 대신 대출자들에게 지배권을 넘겨주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


JC페니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과거 사무용품 체인 스테이플스, 여성 의류 소매업체 탈봇, 백화점 운영사 벨크 등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한편 JC페니는 두 개의 회사로 분할돨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회사의 재산 중 일부를 보유하고 JC페니에 다시 임대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가 될 것이고  다른 하나는 JC페니의 소매사업을 그대로 운용하게 될 것이다.


JC페니는 . JC페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을 닫았던 약 500개의 매장을 재오픈했다. 또 오는 목요일부터 154개 점포를 영구 폐쇄할 계획이며 점포를 더 닫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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