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08-21

리바이스 등 미국 3대 청바지, 여성노동자 성학대 단속 다짐

리바이스, 랭글러 등 미국의 3대 청바지업체가 아프리카 공장에서 만연하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강제 성학대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바이스, 랭글러 등 미국의 3대 청바지업체가 아프리카 레소토 공장에서 만연하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강제 성학대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인구 200만명의 아프리카 남부 국가 레소토는 지난 수십년 동안 약 4만 명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의류 제조업이 발달해있다. 


국제노동인권단체인 노동자권리컨소시움(WRC)은 작은 아프리카 국가의 전체 의류 노동력 1/4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청바지 제조업체 니엔 싱 텍스타일의 감독관들은 고용과 계약 갱신 등으로 협박해 여성 노동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WRC에 공개한 한 여성 노동자는 조사 당시 증언을 통해 "우리 부서의 여자들은 모두 감독관하고 잤다. 여성들에게 그것은 생존에 관한 것이었다. 만약 거절하면 일자리를 얻을 수 없더나 혹은 계약 갱신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5개 노동조합과 2개 여성인권단체는 니엔 싱 텍스타일과 함께 구속력있는 협정을 체결하고 여성 노동자들의 불만을 처리하고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반 사항이 있을 시에는 레소토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처리할 예정이다.


미국의 3대 청바지 업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제3자 공급업체 공장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며 모든 노동자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가치있는 권한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 다면적인 프로그램이 공장에서 더 나은 작업 환경을 만들어 전체 노동자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라 니엔 싱 텍스타일에서 중대한 위반 사항이 나올경우 3대 청바지업체는 생산 주문량을 대폭 줄이기로 약속했다.


리차드 첸 니엔 싱 텍스타일 회장은 "우리는 공장 내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한 작업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 협정을 즉시 이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니엔 싱 텍스트일은 독립적으로 임명된 시민사회 구성원들이 노동자들과 관리자들을 인터뷰하는데 최대한 협조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보복을 자제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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