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12-10

셀린느, 에디 슬리만이 직접 촬영한 여성복 캠페인 공개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만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셀린느 첫 여성복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에디 슬리만은 반복하는 습관성을 가진 독특한 디자이너다. 2000년대 초 다올 옴므에서 스키니한 슈트 실루엣으로 처음 유명해진 에디 슬리만은 그 이후 어디를 가든지 그만의 톡특한 미학을 선보인다.

 

지난 2012년 이브 생 로랑 브랜드 명에서 '이브(Yves)'를 날려버리더니, 이번에는 셀린느에서 프랑스식 악센트를 날려버렸다. 경악에 가까운 그의 브랜드 로고 개조는 이제 거의 습관에 가깝다.


에디 슬리만의 시스너처 룩은 슬림과 젊음 그라고 로커-시크로 대변된다. 이러한 특징은 잠자는 것과 머리 빗는 것, 햇빛을 싫어하는 대신 음악, 시가렛, 문신, 강렬한 파티를 즐기는 백인 말라깽이-타입이 그의 캐스팅 선택에 영향을 끼친다.



V매거진 표지 사진을 칼 라거펠트와 함께 서로를 촬영해 화제를 모은 에디 슬리만은 현재 사진 작가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자신의 직접 관리하는 온라인 다이어리와 가끔 여는 전시회 외에 종종 상업적인 광고 캠페인을 위해 자신의 컬렉션을 직접 찍는 사진 작가로도 유명한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절에도 브랜드 광고 캠페인 사진을 본인이 직접 찍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공개한 셀린느를 위한 자신의 첫 여성복 광고 캠페인 역시 그가 직접 찍었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이번에 공개된 셀린느의 2019 봄/여름 광고 이미지는 디자이너의 나머지 사진 포트폴리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머리털이 텁수룩한 모델의 흑백 클로우즈 업 사진과 옷을 강조한 컬러 이미지를 나란히 배치해 믹스했다.

 

특히 모델이 입은 레드 드레스는 이미 눈에 익을 지도 모른다. 다코타 존슨이 지난 10월 영화 '서스페리아'의 LA 시사회에서 입은 드레스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광고 이미지에는 끝없이 격렬한 밤을 표현한 헤비한 메탈 하드웨어 구슬을 장식한 골드 드레스와 스티리스 스타일 스타와 포토그래퍼들을 열광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스팽글 장식 코트가 포함되어 있다.

 

광고를 보면 바뀐 로고처럼 그 어디에서도 셀린느의 옛 흔적인 피비 파일로의 미니멀 미학을 전혀 찾을 수 없다. 이 제품들은 내년 2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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