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10-24

캘빈 클라인, 미디 드레스 디자인 카피 혐으로 피소

미국의 대표 브랜드 캘빈 클라인이 자신들의 드레스를 무단 카피했다고 주장하는 할스톤 헤리티지(Halston Heritage)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미국의 대표 브랜드 캘빈 클라인이 디자인 카피 혐의로 미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할스톤 헤리티지(Halston Heritage)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로이 할스턴 프로익(Roy Halston Frowick)은 자신의 이름을 건 '할스톤'을 런칭해 역대 가장 잘 팔리는 향수와 짝을 이루며 브랜드 미학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비앙카 재거, 엘리자베스 테일러, 안젤리카 휴스턴같은 '스튜디오 54'를 찾는 메가 스타들과 함께 동의어가 된 시각적인 코드 바로 '할스톤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자신의 마지막 컬렉션 후 할스톤 헤리티지를 통해 그의 디자인적 미학이 계승되고 있으며 수십년 동안 오늘날 런웨이에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할스톤 헤리티지는  캘빈 클라인측이 자신들이 구축한 디자인적 미학,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 = 할스톤 드레스(왼쪽)와 캘빈 클라인 드레스(오른쪽)


할스톤 헤리티지의 주장에 따르면, 캘빈 클라인 디자인팀은 할스톤의 드레스 디자인 3가지를 카피해 CK 브랜드 라이센스인 G-III 어패럴에 제공했으며, 그 제품은 CK 브랜드명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할스톤 헤리티지는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CK 드레스의 요소, 재료, 위치, 움직임, 중심, 구성, 배열, 오버레이, 외양 및 구조가 동일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아주 혼동스러울 정도로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인용이 된 의류는 무릎 길이의 검은 드레스 하나와 바닥을 끄는  드레스 두벌이다.

 

↑사진 =캘빈 클라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경영자(CCO) 라프 시몬스는 2018 가을 광고 캠페인에 초현실주의인 렌즈를 통해 미국의 풍경을 조명했다.

 

WWD에 따르면, 원고인 할스톤 헤리티지 주장의 핵심은 "캘빈 클라인측은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독창적인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캘빈 클라인 여성복 광고를 통해서 고의적, 악의적으로 대중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할스톤 헤리티지는 배심 재판에 의해 결정되는 다른 손해 뿐 아니라 저작권 침해 한 건당 15만 달러(약 1억 7,062만원)를 요구하고 있다. 캘빈 클라인은 아직 카피 혐의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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