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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펄스의 청소년 브랜드 추적 제품 와이브랜즈(Ybrands)는 최근 13~36세 사이의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베스트 10에는 도브. 나이키, 허쉬가 1~3위를 차지했고 이어 아마존, 오레오, 엠엔엠즈, 타겟, 구글, 넷플릭스, 아디다스 등이 각각 4~10위를 차지했다.

와이브랜즈는 매년 8만명의 미국 젊은 소비자들(13~36세)을 대상으로 5개 업종(패션/어패럴, CPG 푸드/음료, 헬스와 뷰티, 패스트푸드 식당/일반식당, 미디어/테크/엔터테인먼트)에 걸쳐 230개 이상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설문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을 13~17세, 18~24세, 25~36세의 소비자로 구분해 연령별로 결과를 세분화했다.

와이펄스의 부사장 바비 칼리스는 마케팅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순위는 요즘 젊은층들이 다양한 주관적 이유로 브랜드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흥미로운 조합이다. 예를 들어 도브는 '리얼리티 뷰티' 캠페인을 중심으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신뢰하는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 젊은층들은 허쉬, 오레오, 엠엔엠즈와 같은 브랜드를 신뢰했다. 그들이 오랫동안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아마존, 타겟, 구글, 넷플릭스과 같은 메가 브랜드들은 어디에서난 인기가 있기 때문에 젊은층이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사실은 이상할 것이 없는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패션 브랜드'와 '가장 멋지다고 느끼는 패션 브랜드' 양 부문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나이키는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나이키 소유의 브랜드 조던은 가장 멋있는 패션 브랜드 2위에 올랐지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 부문에서는 8위로 올랐다. 리바이스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 ' 2위에 올랐다. 이어 아디다스, 반스, 언더 아머가 두 가지 부문에서 3~5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가장 멋있는 탑 10 패션 브랜드에는 나이키 소유의 컨버스, 노스페이스, 슈프림, 핑크, 팀버랜드 등이 포함되어 있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탑 10 패션 브랜드에는 노스페이스, 타겟, 컨버스, 플룻오브더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바비 칼리스는 "나이키는 청소년 시장에서 중요하고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비틀즈나 비욘세 브랜드와 비슷하다. 데이타를 어떻게 자르든 나이,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나이키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가장 멋있는 패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나이키는 가장 멋있는 탑 10 패션 브랜드에 올라있는 두 개 브랜드 조던과 컨버스도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멋있는 패션 브랜드 8위에 오른 슈프림 순위는 스트리트웨어가 점점 더 보편화 됨에 따라 18~24세 사이(이들 그룹에서는 5위)에서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비 칼리스는 "18~24세의 69%가 슈프림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13~17세 그리고 25~36세들 보다 30내지 40 포인트가 더 높았다. 캘빈 클라인 역시 18~24세 사이의 청소년 사이에서는 탑 10위에 들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탑 2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리바이스는 멋있는 패션 브랜드 부문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가장 신뢰하는 패션 브랜드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하비 칼리스는 "아마도 긴 역사 때문으로 보이지만 165년 전통을 이어가는 리바이스는 10대와 20대, 30대 사이에서 신뢰하는 브랜드 인식되고 있다. 심지어 1위를 차지한 나이키도 신뢰성에 관한 한 리바이스로 부터 배울 것이 있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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