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6-14

토마스 마이어, 17년 만에 보테가 베네타 떠난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17년 동안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던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토마스 마이어가 하우스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오후에 17년간 재직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Tomas Maier)가 하우스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보테가 베네타를 보유한 럭셔리 그룹 커링의 회장 겸 CEO 프랑소아즈 앙리 피노는 보도자료를 통해 "토마스 마이어는 보테가 베네타를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만들어놓았다. 그는 탁월한 성공을 위해 노력했으며 하우스 장인들의 전문성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 그가 이룬 업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보테가 보네타에 영입되기 전에 토마스 마이어는 기 라로시, 소니아 리키엘, 레빌론, 에르메스의 디자인실에서 일했다. 지난 2001년 커링 그룹의 전신인 구찌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톰 포드가 거의 무명에 가까운 그를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그를 영입할 당시 보테가 베네타는 인기 브랜드가 아니었다. 하지만 토마스 마이어가 크리에이티브 디랙터를 맡은 지난 17년 동안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보테가 보네타를 커링 그룹의 두번째로 큰 럭셔리 브랜드로 만들었다. 결국 지난 2012년 브랜드는 10억 달러(1조 78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의 매출 실적은 저조했다. 때문에 그의 퇴진 이유가 실적 부진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토마스 마이어의 뒤를 이은 보테가 베네타의 후임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 금요일에 시작되는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후보자에 대한 흥미로운 소문이 떠돌아 다닐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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