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4-19

노스페이스, 재활용 물병으로 만든 어패럴 컬렉션 출시

'노스페이스'는 미국 국립공원에서 수거된 재활용 물병으로 만든 직물을 사용한 '보틀 소스(Bottle Source)'라고 불리는 지속가능한 티셔츠와 토트 백 라인을 출시했다.



 

미국 최대 의류 기업 VF그룹 소유의 '노스페이스'는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3개 국립공원에서 수거된 재활용 물병으로 만든 직물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와 토트 백 라인을 출시했다.

 

'보틀 소스(Bottle Source)'로 명명된 지속가능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 및 어린이를 위한 노스페이스 브랜딩과 함께 밝은 색상의 코튼 폴리 혼방 티셔츠로 구성되어 있다. 멀티 컬러의 버섯 프린트는 한정판 토트 백에 사용되었으며 어패럴 컬렉션에는 탐험가 존 뮤어와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랄 프린트를 사용했다. 

 

 

노스페이스의 지속가능성 이사 제임스 로저스는 성명서를 통해 "보틀 소스는 소재 혁신으로 만들어진 컬렉션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재생시킨 울과 에티멀 다운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했으며 기존 제품 라인과 같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재활용 병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공원재단과 제휴고 요세미티, 그랜드 티톤,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의 재활용 프로그램에서 16만 파운드의 병을 가져왔다. 노스페이스는 각 판매금액 중 1달러를 원산지 국립공원에 기증한다.

 

 

미국 국립공원재단의 보조금 & 프로그램 부사장 캐서린 체슨은 "노스페이스의 이번 파트너십은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방식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하며 "수익금은 튼튼한 재활용 쓰레기통과 물병 주유소와 같은 공원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대는 어린이용 티셔츠 35달러(약 3만 7천원), 성인용 티셔츠 25달러(약 2만 6천원), 토트 백은 40달러(약 4만 2천원)에 책정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보틀 소스는 현재 온라인과 미국 내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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