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3-07

비비안 웨스트우드, 슬로건 표절 소셜 미디어로 사과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제작자의 허가없이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슬로건을 사용한 것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두 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사과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토요일 열린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 제작자의 허가없이 슬로건을 사용한 것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번 2018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 컬렉션에  디자이너 루이스 그레이와 로팅딘 바자의 티셔츠 슬로건을 허가없이 인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인스타그램에 오리지널 로팅딘 바자의 티셔츠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의 티셔츠를 이미지를 나란히 게시했다. 두 아이템 모두 "우리는 빅 사이즈를 입는다! 2XL 3XL 4XL 5XL !!!!"라는 문장이 프린트되어 있으며 웨스트우드 티셔츠는 루이스 그레이의 슬로건을 도용한 인용문을 비교해서 보여주며 사과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친애하는 @루이스게리__ 그리고 @로팅딘 바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그래픽을 우리 티셔츠에 사용한 것은 단지 당신의 작품을 기념하는 의미였습니다. 우리는 막판에 광란에 사로잡혀, 당신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실수에 대해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당신에게 빚진 것을 갚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패션 업계는 구찌, 제레미 스캇, 로베르토 카발리를 비롯한 여러 패션 브랜드가 표절 행렬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 비비안 웨스트우드처럼 오마주나 헌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최소한 연략은 해야하지 않을까? 한편 자라와 포에버 21과 같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도 영감과 모방의 차이점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수많은 카피 논쟁에도 휘말리고 있다. 결국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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