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1-22

[리뷰] 로맨티시즘의 절실함, 2018년 발렌티노 F/W 남성복 컬렉션

2018 F/W 발렌티노 남성복 컬렉션은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는 본인 모습 그대로의 자유로움을 형상화시켜 존재만으로의 우아함과 표현이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


 

 
「발렌티노」는 2018 F/W 남성복 컬렉션에서 내면의 로맨티시즘을 진정성있는 절실함으로 승화시킨 컬렉션을 선보였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는 본인 모습 그대로의 자유로움을 형상화시켜 존재만으로 우아함과 표현이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


아리스토펑크는 깨어있는 의식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섬세한 저항을 나타냈다. 형식을 탈피하고 전통적인 것을 지향하며 자유롭게 연결된 고리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고 건조하고 수직적인 기준에 특별함이라는 전율을 부여했다.


커버와 같은 코트, 수트를 새롭게 재해석한 트랙수트, 기본 블라우스. 짧은 봄버와 다운 재킷은 「몽클레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였으며 나일론 소재의 메신저 백과 변형된 도시적인 화이트 스니커즈, 발렌티노 아카이브로부터 탄생한 애니멀 인타르시아와 구조적인 아티스트리는 일상의 평범함으로 승화시켰다.


연속적으로 보여지는 블루, 블랙 그리고 그레이의 절제된 결합 속에 다크 그린, 민트 그린과 퍼플, 오프 톤의 하모니는 예측하지 못한 신선함을 전달했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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