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8-25

칼 라거펠트, 흥미진진한 '반스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 출시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반스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캡슐 컬렉션은 반스의 클래식 스타일과 칼 라거펠트의 아이코닉 디자인이 결합, 로고 티셔츠와 스웻셔츠, 보머 재킷 등 총 12가지 룩으로 선보여진다.




패션 카이저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반스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반스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은 클래식한 반스 스타일을 재해석했으며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에 대한 파리지엥의 시크 트위스트를 반영했다.  

 

로고 티셔츠와 스웻셔츠, 체커보드 타이 탑, 블랙&화이트 라글란 보머 재킷, 가죽 백팩과 모자 등 통 총 12가지 룩으로 선보여지며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패션 살롱 '브레드 앤 버터'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반스(Vans x Karl Lagerfeld)라는 타이틀의  '반스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은 칼 라거펠트와 반스의 셀렉트 부티크와 웹사이트 반스닷컴(vans.com)과 칼닷컴(karl.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칼 라거펠트가 H&M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지 벌써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디자이너와 거대 소매 유통 체인과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소매 전략의 기본이 되었다.

 

올해 칼 라거펠트 하우스는 호주의 화장품 브랜드 모델코(ModelCo)와 컬러 화장품 라인을 출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오스트리아 크리스탈 브랜드 스와롭스키와 함께 주얼리 라인을 런칭했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로루시에 디자이너의 제품을 유통시키기 위해 BNS 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지역에 남성 맞춤 컬렉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칼 라거펠트는 80개의 단독매장과 함께 인터내셔널 도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칼닷컴은 전 세계 96개국에 진출해 있다. 또한 칼 라거펠트는 두개의 럭셔리 브렌드 샤넬과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중이다.



한편 반스는 1966년 3월 16일 폴 반 도렌과 짐 반 도렌 형제가 캘리포니아 남부 에너하임 이스트 브로드웨이 704번지에 고무창 구두를 파는 신발 매장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1960년대 말에 미국에 불어닥친 도그타운 시대(인권운동 및 베트남의 강제징집에 의한 청소년들의 반항시기)에 반스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뒷골목 10대들의 정서와 맞아떨어지면서 1970년대에 스케이트보더들이 선호하는 신발이 되었다.


1982년 미국 배우 숀펜이 영화 '리지몬드 연애 대소동'에서 반스의 체커보드 슬립온을 신고 출연하면서 슬립온은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신고 벗기 쉬운 구조와 다채로운 컬러 및 프린트는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충분했고, 약 40년 동안 반스를 대표하는 실루엣으로 자리잡으며 변치 않는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반스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연간 1천만 켤레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반스는 지난 2011년에 록 밴드 메틸릭과의 콜라보레이션, 디즈니 캐릭터, 비틀즈 아이코노그래피 뿐 아니라 스노우보드와 수상 스포츠로 영역을 확장해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1조 1,280억원)을 돌파했다.

 

나이키와 리복과 같은 정통 어슬레틱 신발 브랜드와 달리 10,20대의 놀이를 주류 스포츠로 함께 이끌어나간 반스는 1988년 기업공개 이후 나스낙에 상장되었으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하다.


한편 칼 라거펠트는 다음달에 퀄트 럭셔리 가죽의 SK8-Hi 레이스리스 플랫폼, 클래식 슬립온 등 시그너처 반스 룩의 6가지 스타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반스 X 칼 라거펠트' 캡슐 컬렉션은 50유로(약 6만원)부터 300유로(약 4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반스의 수석 신발 디자이너 앤지 디타(Angie Dita)는 "이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은 반스의 클래식 스타일과 칼 라거펠트의 아이코닉 디자인이 결합된 것이며 칼 라거펠트의 패션 DNA에 대한 찬사로서 우리는 부클레 패브릭((꼬아 만든 것 같은 털실로 짠 직물)과 K-퀼트 스티칭과 같은 요소를 강조했다. 칼의 카메오 실루엣 모티브로 반스의 시그너처 체커보드 패턴을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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