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7-06-12 |
버버리,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와 콜라보레이션 공개
버버리가 패션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와 시그니처 아우터웨어를 새롭게 현대적인 스트릿웨어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저녁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의 2018 S/S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버버리(Burberry)」와 고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공개됐다.
러시아 패션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와 「버버리」가 함께한 이번 협업은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와 시그니처 아우터웨어 스타일을 새롭게 해석한 총 8개의 남성복 제품을 선보였다.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재해석된 제품들은 「버버리」 브랜드 유산에 뿌리를 둔 현대적인 룩을 만들어내며 고샤 컬렉션의 다른 룩들과 대조를 이뤘다. 또한 셔츠, 반바지, 모자 등이 포함된 이번 협업은 영국 여성모자 제작자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와의 작업을 통해 모든 헤드피스가 완성되었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책임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her Bailey)는 “오랫동안 고샤의 창의적인 작업을 지지하며 찬사를 보내왔다. 타고난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그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을 땐 영광이었다.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은 영국 문화 유산에 대한 존경심을 표명하는 동시에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고샤는 “항상 클래식한 브리티시 스타일의 전형을 상징적으로 보여온 「버버리」의 시대를 초월한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스트릿웨어와 완벽한 조화를 완성시킨다. 콜라보레이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샤와 「버버리」 의 제품은 2018년 1월 론칭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
<사진 제공 : 버버리>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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