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3-20

톰 포드, 현장직구 포기하고 뉴욕 패션위크로 복귀 선언

'현장직구' 컬렉션에 동참했던 톰 포드가 2018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으로 다시 복귀한다. 지난해 9월 디너 파티 형태의 '현장직구'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톰 포드의 실험은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그 이유는?




'현장직구' 컬렉션에 동참했던 톰 포드가 2018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으로 다시 복귀한다.  지난해 9월 디너 파티 형태의 '현장직구'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톰 포드의 현장직구 실험은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2016 봄/여름 컬렉션은 댄스 파티 비디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던 톰 포드가 결국 시즌 6개월 전에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에 복귀를 선언, 뉴욕 패션위크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의 유력 업계지 'WWD'에 따르면, 톰 포드는 오는 9월 2018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에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톰 포드는 현재 런던에 있는 여성복 디자인팀을 로스엔젤리스로 옮기고, 남성복 디자인은 런던에서 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톰 포드의 새 디자인 스튜디오는 에디 슬리만이 작업했던 장소인 로스엔젤리스 레건 프로젝트 갤러리로 알려졌다. 


한편 톰 포드가 '현장직구' 컬렉션을 포기한 배경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지만 결국은 매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톰 포드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매장 출하 일정과 패션쇼 일정이 일치하지 않는다. 올해 8월에 출하되는 가을 시즌 기성복 제품은 9월에 선보이는 런웨이의 가을 상품과 타이밍이 맞지않아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들은  이미 7월 직후에 소매업체들에게 공급되었으나 패션쇼는 그 이후인 9월달에 개최해 1개월의 판매 기회를 상실했고 결국 우리는 물품보관소에 앉아 상품을 판매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재 '현장직구' 컬렉션에 대한 성과가 정확하게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뉴욕 패션위크에 톰 포드가 다시 돌아온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요즘 커머셜하게 변한 뉴욕 패션위크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장직구 형태와 프리-시즌 형태의 패션쇼가 혼재하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현장 직구'를 포기한 톰 포드의 복귀가 과연 어떤 영향을 마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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