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9-05-10

메건 마클, 왕실 관행 깬 연이은 행보...베이비 공개도 남달라!

영국 왕실의 메건 마클이 출산 직후 포토라인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로열 베이비도 해리 왕자가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출산후 아빠도 주체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미국 배우 출신의 영국 왕실 며느리 메건 마클 왕자비가 첫아이를 출산, 전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로열 베이비를 공개하는 장면도 기존 왕실 여성들과는 달랐다.


해리왕자 부부는 40년간 이어져 온 영국 왕실의 관례를 깨고 출산 직후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거부하고 이틀만에 로열 베이비를 공개했다.


보통 영국 왕실 여성들은 출산후 몇시간 만에 엄마 품에 안긴 갓난 아기를 대중앞에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아빠 해리 왕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출산 후 아빠도 엄마와 같은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서툰 아빠가 주체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취재진에게 메건 마클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두 명의 남자를 갖고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자랑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8번째 증손자이며 영국 왕실 역사상 첫 미국인 혼혈아인 '로열 베이비' 탄생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결합이라는 상징성으로 더욱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백인과 흑인 혼혈의 미국 헐리우드 배우 출신이자 연상이며 이혼녀라는 이력을  포용한 보주적인 영국 왕실의 변화와 함께 두사람의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이들 부부는 결혼전부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사진 = 2018년 4월 세째 루이 왕자를  출산후 공개하는 케이트 미들턴(좌)/ 2019년 5월 8일 해리 왕자가 아기를 안고 있다.


결혼전 찣청과 스키니를 즐겨입던 그녀는 스타킹을 신지 않고 맨다리를 드러내거나 크로스바디로 백을 착용하는 등 왕실 드레스 코드에 연연하지 않는 자신만의 유니크한 로얄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또 메건 마클은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대중들의 공감을 샀다. 영국 왕실 여성들이 출산 직후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과는 달리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외에도 가족들이 아기를 만나는 장면에 친정 엄마를 외할머니 자격으로 참여시킨 사진을 공개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증손자를 만나는 장면을 공개한 사진에는 메건 마클의 친정 어머니 도리아 래그랜드(62) 여사도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요가 강사이자 사회복지사인 래그랜드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메건 마클의 친아버지는 지난해 5월 로얄 결혼식을 앞두고 파파라치에게 딸의 사진을 판매한 일 등으로 구설에 올리 결혼식에 불참한데 이어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영국 왕실 여성들은 40여년 이어져 온 왕실 관례상 출산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로열 베이비를 공개해왔다.


손위 동서이자 영국 왕실의 큰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세 자녀를 출산할 때 마다 퇴원과 동시에 공식석상 카메라 앞에서 남편 윌리엄 왕자와 새로 태어난 아이를 안고 포즈를 취했다.


메건 마클의 시어머니(고 다이애나 왕세자빈)도 출산 직후 병원에서 궁으로 가기 전 카메라 앞에서 대중들에게 로열 베이비를 품에 안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 2013년 첫째 조지 왕자를 출산한 케이트 미들턴은 블루 도트 원피스룩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2013년 첫째 조지 왕자 출산 직후에 케이트 미들턴은 블루 컬러의 도트 무늬 패턴의 원피스룩으로 금방 출산한 산모로 보이지 않는 모습을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2015년 둘째 샬롯 공주를 출산한 케이트 미들턴은 화사한 옐로 플라워 원피스룩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2015년 둘째 샬롯 공주를 출산한 케이트 미들턴은 퇴원하면서 병원앞에서 화사한 옐로 플라워 원피스룩을 입고 상큼한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 = 2018년 4월 세째 루이 왕자를 출산힌 케이트 미들턴은 레드 원피스룩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2018년 4월 23일 세째 남자 아이를 출산한 케이트 미들턴은 7시간이 지난뒤 병원에서 왕실로 귀가하는 자리에서 남편 윌리암 왕세손과 새로 태어난 아기와 함께 대중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크림색 피터팬 칼라가 매력적인 빨간색 7부 소매 드레스를 입고 시어머니 다이애나 비를 연상시키는 임산부룩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산모라고 하기엔 스타일이 너무 완벽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1984년 둘째 해리 왕자 출산 직후 다이애나 비(좌)/2018년 4월 세째 루이 왕자 출산 직후 케이트 미들턴(우)


케이트 미들턴 지금까지 3번 출산을 하고 퇴원을 할 때 모두 제니 팩햄의 드레스를 입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1982년 다이애나 왕세자 비는 첫째 윌리엄 왕자를 출산한 직후 카메라 앞에 섰다.


고 다이애나는 1982년 윌리엄 왕자를 출산하고 윈저성으로 가기전 블루 도트 무늬 윈피스룩으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1984년엔 해리 왕자를 출산 직후에는 빨간색 레드 원피스룩으로 대중앞에 로얄 베이비를 공개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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