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8-03-30

컬러를 입자! 꽃보다 화사한 올해의 컬러 '잇 아이템' 연출법

산드로·레니본·끌로디피에로·마쥬 등 올해의 컬러를 담은 잇 아이템 제안




새 봄을 맞아 패션 아이템이 고민중이라면, 2018년 봄·여름 트렌드 컬러에 주목하자.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뉴욕패션위크에 사용된 컬러들을 바탕으로 '올해의 컬러'를 선정했다. '올해의 컬러'는 한해 동안 패션과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놀라운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봄 시즌 선정된 컬러들은 올 한해의 컬러 선정에 기초가 되는 만큼 가장 관심이 높으며, 그만큼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한 감성 요소로 컬러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올 봄 트렌드를 휘어잡을 컬러는 무엇일까. 팬톤은 2018 봄·여름엔 재미있고 장난기 넘치는 감각적인 컬러가 대세를 이룰거라 내다봤다.
 
올해를 대표하는 컬러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퍼플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은 물론이고, 그 뒤를 이어 화사한 옐로우 컬러 '메도우락', 강렬한 레드 컬러 '체리 토마토', 차분한 코랄 핑크빛 컬러 '블루밍 달리아' 등 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생기가득한 컬러들이 눈에 띈다.


색채에 민감한 패션업계에는 벌써부터 2018년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를 담은 신상 잇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다. 울트라 바이올렛, 메도우락, 체리 토마토, 블루밍 달리아 등 올 봄 놓쳐서는 안될 컬러 트렌드 아이템 연출법을 만나보자.



▶ 매혹적이면서도 신비로운 퍼플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



2018년은 우주공간을 떠오르게 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보랏빛 '울트라 바이올렛'이 대대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시선을 확끄는 묘한 퍼플 컬러는 독창성과 기발함을 상징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화려해보이는 느낌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더해 캐주얼 스타일부터 드레시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다만, 퍼플 컬러는 화이트, 블랙같이 베이직한 컬러의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해야 한다. 자칫 잘못 입었다가는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티셔츠나 스웻셔츠로 작은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시작해 차츰차츰 스타일링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시즌, 「산드로」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화이트 단추로 포인트 준 반팔 원피스는 단정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을 주며, 레드 레터링이 가미된 반팔 티셔츠는 캐주얼하면서 어떤 아웃핏에도 포인트 줄 수 있다.



▶ 봄 햇살을 담은 듯 화사한 옐로우 컬러, '메도우락'



봄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레몬빛의 '메도우락'은 보기만해도 싱그러움이 폭발한다. 봄에 유독 잘어울리는 옐로우 컬러는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색상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메도우락'은 하이라이트 컬러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잘만 활용한다면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는 컬러이다. 여기에 한층 귀엽고 영해보이는 스타일링까지 연출할 수 있어 봄 시즌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지만, 너무 과하면 유치해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키이스」의 니트 원피스는 톤 다운된 옐로우 컬러로,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이 가능하다. 니트 원피스와 니트 탑이 한 세트인 아이템으로 편안한 실루엣을 연출해준다.


조금 더 채도 높은 옐로우 컬러의 「기비」원피스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내추럴한 핏이 여유로운 느낌을 주며, 리본 디테일이 더해져 페미닌 스타일링에도 탁월하다.



▶ 체리처럼 깊고 토마토처럼 생생한 레드 컬러, '체리 토마토'



'울트라 바이올렛' 만큼이나 화려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가 있다면, 바로 '체리 토마토'를 꼽을 수 있다. 잘 익은 토마토처럼 생생하고 체리처럼 깊은 레드 컬러 '체리 토마토'는 상큼한 두 과일의 만남처럼 경쾌하고 즐거운 색상이다.


'체리 토마토'는 굉장히 환하고 어디서나 확 튀는 색상이기 때문에 최근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는 핫한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백, 슈즈 등에 통통튀는 포인트로 착용해도 좋지만, 전체적인 룩에 사용한다면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연출할 수 있다.


「레니본」은 비비드한 레드 컬러를 담은 코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적당한 두께와 기장감으로 간절기 아이템으로 활용도 높으며, 네크라인과 칼라에 프릴로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더했다.


레드 컬러 의상에 더욱 활기찬 봄 느낌을 주고 싶다면, 「끌로디피에로」의 플라워 원피스에 주목해보자. 데이지꽃과 체리 패턴이 잔잔하게 들어간 랩 원피스로, 복고풍의 러플 장식이 로맨틱함을 더해준다.



▶ 절제된 분위기의 코랄 핑크 컬러, '블루밍 달리아'



벚꽃이 떠오르는 매력적인 컬러 '블루밍 달리아'는 차분한 코랄 핑크빛 컬러로 한결 절제되고 매혹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블루밍 달리아'는 지나치게 발랄하지 않고 은은한 느낌으로 주변 분위기를 매혹시키는 컬러이다. 피치톤의 살짝 도는 연한 핑크 컬러이기 때문에, 평소에 핑크를 부담스러워 했던 사람도 과감히 도전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컬러 중 하나다.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핑크 컬러는 주로 페미닌한 원피스, 블라우스와 잘 어우러진다. 특히 실크, 쉬폰 등 드레시한 소재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컬러이다. 어러겹의 랩 디테일로 드레시한 느낌을 주는 「산드로」 원피스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마쥬」는 고급스러운 플로럴 디테일이 들어간 페미닌한 원피스를 선보였다. 봄의 화사한 무드를 잘 표현한 원피스로, 예복이나 포멀룩 등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사진↑ = '산드로' 원피스


사진↑ = '산드로' 티셔츠


사진↑ = '키이스' 원피스


사진↑ = '레니본' 코트


사진↑ = '끌로디피에로' 원피스


사진↑ = '산드로' 원피스


사진↑ = '마쥬' 원피스


<사진 제공: 아이디룩>


패션엔 장지혜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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