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이재정 대표이사 2010-08-11

「바바라」 고객과 감성 소통한다


“「바바라」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일본 진출 성공의 첫 신호탄을 쏜 「바바라」는 내년 중국 상하이에 5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플랫 슈즈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바바라」는 일본 내 마루이백화점 6개점에 단독 매장을 열고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일본 내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권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중국로의 진출을 적극 준비 중이다.

“20여간 수제화 플랫만 제작해 온 노하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으며 일본 마켓에서는 「바바라」만의 장점을 바탕으로 좀 더 고급화시켜 접근했습니다. 일본 내 단독 매장을 6개점 동시 오픈한 경우는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글로벌 브랜드로의 첫 걸음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바바라」는 중국 시장 진출을 결정짓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재정 대표가 브랜드 전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가장 한국적인 멋에 그 나라만의 멋을 덧입혀 해외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가령 한국 소비자들은 발이 길어보이고 슬림해 보일 수 있게 발가락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플랫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 소비자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발가락을 덮는 스타일에 호감을 느끼고 구매를 하는 패턴이다.

또한 일본 소비자들은 한번에 여러 개의 신발을 사 가는 경향이 있어 더욱 다양한 디자인 개발에 박차는 가하는 등 각 나라마다 좋아하는 스타일, 컬러, 구매량 등이 다르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전개하고 있다.

편안한 착화감+트렌디한 디자인+합리적인 가격=「바바라」

국내 최초 플랫 슈즈 전문 브랜드인 「바바라」는 런칭 당시 어려움이 많았다. 홍콩에서 플랫 슈즈를 처음 접하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이재정 대표는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브랜드 만들기에 착수했다. 그러나 ‘플랫 슈즈’ 라는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에 도전은 무모하리만큼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꿋꿋히 플랫 슈즈라는 한 가지 아이템으로 접근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플랫 슈즈로 처음 접근했을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점은 편안한 착화감이었습니다. 오래신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편안함이 신발의 주된 기능인데 디자인에만 치중하다보면 이 기능을 간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바바라」를 전개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편안한 신발을 만드는 것이 항상 우선시되는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바라」 슈즈는 아웃솔과 부자재 등을 모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서 수입한 천연 소재를 사용해 착화감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품질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과 정성이 소비자들에게 전해져 가두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에서 점차 입지를 굳혀나갔다. 플랫 슈즈는 「바바라」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인기를 모으면서 주요 백화점행사 매장 또는 멀티숍 형태로 마켓 테스트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백화점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와 같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품 퀄리티와 브랜드 인지도도 동반 상승해 제화 조닝 내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바바라」는 1주일에 7가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출시돼 풍부한 디자인력을 자랑한다. 이 대표는 “매주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테이스트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다시 매장을 방문하게끔 만드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꾸준히 업데이트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기다리는 기대감 등 「바바라」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바라」는 편안한 착화감과 다양한 디자인, 빠른 상품 회전률뿐만 아니라 가장 크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이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트렌디하고 편한 플랫 슈즈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로 다가간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좋은 소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담을 안고서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바바라」 라인 세분화 계속된다


「바바라」는 라인 익스텐션의 첫 번째 주자인 ‘뷰티힐’ 을 지난 2월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뷰티힐’은 플랫만의 큐트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6cm 높이의 안정된 굽이 더해진 라인으로 50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플랫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에는 「바바라 옴므」를 런칭할 계획이다. 「바바라 옴므」는 기존 남성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트렌디 감성을 강조한 세련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F/W에 프랑스 브랜드 「타투씨」의 레인 부츠와 이태리 브랜드 「올랑」의 패딩 부츠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바바라앤코에서 새롭게 전개할 「타투씨」와 「올랑」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이 「바바라」라인확대뿐만 아니라 수입 부츠 브랜드까지 전개하면서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서포터즈 통해 정보와 감성 공유한다

「바바라」는 또한 올 상반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이재정 대표는 “「바바라」가 고객에게 더욱 더 친밀하게 다가가고 고객과 함께 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플랫 슈즈와 패션을 사랑하는 20~30대 여성들의 생각과 표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와 고객과의 소통의 통로로 서포터즈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상반기부터 1기로 임명된 서포터즈는 브랜드를 평가하고 「바바라」를 자발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로 품평회 참가와 함께 자신들의 커뮤니티에서 스타일링을 직접 제안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하는 등 온-오프 라인에서 「바바라」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포터즈와의 만남을 통해 「바바라」 타겟 고객층에 대한 정보와 감성을 좀 더 이해하게 됐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그들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앞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의 「바바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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