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조르지오 아르마니 2017-09-19

조르지오 아르마니 ''후계자가 반드시 이탈리아인일 필요는 없다''

80대의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자신이 은퇴한 후에 "후계자가 이탈리아인이 아니어도 브랜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1980 년대에 패션 디자이너는 프랑스인이었고 우리가 그들을 따라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83세의 이탈리아의 패션 노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일단 자신이 물러난뒤의 후계 승계 문제가 아직 분명하지 않았다. 

 

지난 70년대에 회사를 설립해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패션하우스로 성장시키며 현재까지 직접 경영하고 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승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로 지난해 그룹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재단을 만들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9월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뉴스 채널 '라이뉴스24(RaiNews24)'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작업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사람이 그룹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나는 몇 명의 상속인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조카 딸과 그의 사촌 그리고 그의 오랜 어시스턴트인 판타레오 델오르코(Pantaleo Dell'Orco)를 언급하면서 "이들이 나의 뒤를 이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조카 딸인 로베르타(Roberta)와 실바나(Silvana)는 그룹에서 일하고 있으며 반면에 사촌인 안드레아 카메로스(Andrea Camerana)는 최근 회사를 떠났지만 여전히 이사회 멤버다. 판타레오 델오르코는 남성복 라인을 이끌고 있으며 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다.

 

↑사진 = 런던패션위크 2018 봄/여름 엠포리오 아르마니 컬렉션에서 피날레 인사를 하고 있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상속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어쨌든 노출되어야 하고 이브닝 소셜 행사에 참석해야 하며 사진을 찍어야하기 때문이다"며 "비록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지만 회사에 딱 맞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가 있다. 그러나 더 젊고 더 신선한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사람이 이탈리아인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그것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1970년대~1980 년대에 패션 디자이너는 프랑스인이었고 우리가 그들을 따라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간) 젊은 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하늘거리는 피스텔 톤 의상이 돋보인 2018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을 런던에서 선보이며 11년만에 런던패션위크로 돌아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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