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 2017-01-05

끌로에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파리 통근 문제로 브랜드 떠난다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가 하차한다. 앞으로 끌로에는 루이비통의 시니어 디렉터인 '나타샤 램지 레비'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시작된지 4일만에 디자이너 뮤지컬 체어 게임의 첫 변화가 시작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끌로에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최근 가족들이 있는 런던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런던에서 파리로 통근하는데 지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끌로에는 전에도 같은 문제에 봉착했었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 피비 필로 역시 당시 어린 아이였던 자녀들의 양육에 집중하기 위해 2006년 브랜드를 떠난 적이 있다. 끌로에와 클레어 웨이트 컬러와의 계약은 3월에 끝나지만, 그녀가 어디로 갈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지난해 12월부터 흘러 나온 소문에 따르면, 그녀를 대체할 새로운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는 루이비통의 시니어 디렉터이자 니콜레스 제스키에르의 오른팔인 나타샤 램지 레비(Natacha Ramsay-Levi)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발렌시아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와 초창기부터 함께 일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에게 그녀의 중요성은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루이비통에서 일한 적이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나타샤 램지 레비는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및 어시스턴트와 정기적으로 이야기했던 유일한 사람으로 니콜라스 제시키에르는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고 한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도 지난해 루이비통을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프랑스 토크 쇼 '르 프티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자신의 라인을 디자인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직 끌로에와 루이비통 측에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끌로에를 떠나는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로 끌로에로 오기 전까지 2005년 부터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이전에는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함께 구찌의 톰 포드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니트 웨어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녀는 톰 포드와 일하기 전 캘빈 클라인과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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