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8-04-18 |
코모도, 'LOVE 티셔츠' 열풍 타고 전체 매출 순항
뉴욕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과 협업한 러브 니트 히트 상품 기록 매출 견인
신세계톰보이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COMODO)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출시한 ‘러브 니트’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러브 니트는 코모도가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Curtis Kulig)’과 협업해 제작한 제품으로 커티스 쿨릭이 직접 쓴‘Love’ 글자가 티셔츠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출시되자마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탔으며, 유명 연예인들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까지 러브 니트를 입고 나오면서 제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코모도의 러브 니트는 지난해 11월부터 19만9000원에 출시했으며 높은 가격에도 한달 만에 초도 물량 1,000장이 모두 완판됐으며, 12월 재생산된 물량도 2주만에 전량 매진됐다.
러브 니트의 인기에 힘입어 코모도의 작년 11월 브랜드 매출은 10월 대비70% 이상 증가했다. 러브 니트를 구입하러 온 고객들이 다른 제품도 함께 구입하면서 브랜드 매출 전체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 것.
고객들의 추가 생산 요청에 따라 러브 니트는 올해 1월 말 화사한 핑크와 네이비 색상으로 새롭게 출시했으며 네이비 색상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지난 3월 출시한 같은 디자인의 반팔 티셔츠는 전체 티셔츠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러브 니트와 티셔츠의 인기에 힘입어 코모도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정해정 신세계톰보이 코모도 마케팅 담당자는“니트나 티셔츠의 경우 해당 시즌에만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커티스 쿨릭 러브 디자인은 작년 겨울에 이어 올해 봄과 여름까지 인기가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여름을 겨냥해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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