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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 (Nicki Minaj )가 글로벌 패션브랜드 H&M의 2017 홀리데이 캠페인 영상에 출연했다.

H&M은 11월 28일(현지 시간) 니키 미나즈 외에도 제시 윌리엄스(Jesse Williams)와 존 터투토 (John Turturro)가 출연한 2017년 홀리데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감각적인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요한 렌크(Johan Renck)가 연출을 맡았다.

매년 홀리데이 시즌 특별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H&M은 올해는 판타지로 가득한 가상세계와 서로에 대한 사랑이라는 범세계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담았다.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은 용감한 소녀가 산타클로스의 사악한 동생의 이기심으로부터 홀리데이 시즌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려냈으며 니키 미나즈는 어린 소녀의 엄마역과 요정 ‘Wisest Thingy’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제시 윌리엄스는 아빠역과 요정 ‘Fastest Fairy’역을, 존 터투토는 산타클로스와 산타클로스의 사악한 남동생 역을 모두 연기했다.

 
니키 미나즈는 “이 영상이 주는 메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한 어린 소녀가 영웅이 되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죠. 홀리데이 시즌에는 늘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어요"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H&M은 홀리데이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2017 홀리데이 컬렉션은 여성복, 남성복을 포함해 키즈웨어도 함께 선보인다.

여성복은 블랙과 메탈릭 컬러를 강조한 도시적이며 세련된 파티 컨셉 ‘Dark Frozen’ 과, 볼륨감있는 니트와 코트, 재킷 등 스포티함을 강조한 ‘Light as Feather’ 두 가지 컨셉으로 제안한다. 남성복 라인에서는 봄버 재킷과 코트, 구조적인 니트를 키 아이템으로 선보이며 키즈웨어는 레드 컬러와 컬러 블로킹을 활용한 경쾌한 상품을 제안한다.

패션엔 장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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